배우 이주빈이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주빈은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반석 R&D 센터장 자리에 오른 임유나를 연기, 똑부러지는 눈빛과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임유나는 약에 취해 쓰러진 모습을 연인 구현성(이동하 분)에게 들킬 일촉즉발의 위기를 넘기는가 하면,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의 최연소 선임 연구원에서 반석 R&D의 신임 센터장이 되어 축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임식이 끝난 후 또다시 제이든(신성록 분)과 은밀한 만남을 가진 임유나는 그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초상화와 선물에 감탄했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주빈은 젊은 나이에 센터장 자리에 오른 임유나를 힘 있는 목소리로 당당하고 패기 넘치게 표현했으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야망캐'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구현성과 제이든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매회 매혹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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