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악역 배우들이 아카펠라에 도전한다.
2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데프,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 최영우, 던밀스, 채현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키즈'로 불리는 채현석 PD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와 의도를 밝혔다. "평소 영화를 볼때 주연보다는 조연에 눈길과 관심이 가갔다"며 "스크린 속에서 비춰지는 이분들의 모습이 강렬하고 악역을 많이 한 빌런들이라고 생각했다. 평상시 만남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하며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순수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다. 연습하는 내내 아카펠라 동호회에 가입해 성장하는 재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능은 찍으면서 친해지는 법인데, 이분들이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 빌런 배우들끼리 접점이 있는 게 신기했다. 이미 친한 멤버들이 모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대환은 "PD님께 제안받고 미팅할 때 그동안 작품에서 만난 선, 후배 중 잘 맞을만한 분들을 섭외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준배 선배님은 '강릉' 리딩 방에 갔을 때 너무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너무 순수하시더라. 그래서 선배님과 같이하고 싶었다"며 "이중옥 씨도 생각보다 순박한 면이 있고 나와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호철은 그동안 만난 적 없지만, 꼭 작업해보고 싶었고 현봉식도 인상 깊은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던밀스 역시 함께 하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형들 봤을때 솔직히 무서웠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많이 봐온 형들이었는데도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자칫 실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 잊지 못할 것 같고 벌써 그립다"고 덧붙였다. 채 PD는 예능 다크호스로 이중옥을 뽑았다. "몇 마디 안 해도 재밌다. 다 예능을 처음하는데 유독 예능 욕심이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촬영을 거듭하면서 보이더라"며 이유를 꼽았다.
이중옥은 "김준배 선배님이 전혀 이런 곳에 나올 줄 몰랐다. 연기만 할 것 같고 은둔형일 것 같았는데 나와서 깜짝 놀랐다. 워낙 재밌으시다"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채 PD는 "저도 솔직히 말해서 화음이 나올까 싶었는데 연습할 때 화음이 잘 맞을 때가 있다"라며 "그때 전율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악카펠라' 멤버들은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먼저 리더인 오대환은 “시청률 8%가 넘을 경우 시즌2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던밀스는 면도, 최영우와 이중옥은 버스킹을 예고했다. 현봉식은 발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겠다고 다짐했고, 김준배는 그림을 그려 시청자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철은 7kg을 빼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천상의 하모니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데프,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 최영우, 던밀스, 채현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키즈'로 불리는 채현석 PD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와 의도를 밝혔다. "평소 영화를 볼때 주연보다는 조연에 눈길과 관심이 가갔다"며 "스크린 속에서 비춰지는 이분들의 모습이 강렬하고 악역을 많이 한 빌런들이라고 생각했다. 평상시 만남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하며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순수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다. 연습하는 내내 아카펠라 동호회에 가입해 성장하는 재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능은 찍으면서 친해지는 법인데, 이분들이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 빌런 배우들끼리 접점이 있는 게 신기했다. 이미 친한 멤버들이 모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대환은 "PD님께 제안받고 미팅할 때 그동안 작품에서 만난 선, 후배 중 잘 맞을만한 분들을 섭외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준배 선배님은 '강릉' 리딩 방에 갔을 때 너무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너무 순수하시더라. 그래서 선배님과 같이하고 싶었다"며 "이중옥 씨도 생각보다 순박한 면이 있고 나와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호철은 그동안 만난 적 없지만, 꼭 작업해보고 싶었고 현봉식도 인상 깊은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던밀스 역시 함께 하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형들 봤을때 솔직히 무서웠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많이 봐온 형들이었는데도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자칫 실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 잊지 못할 것 같고 벌써 그립다"고 덧붙였다. 채 PD는 예능 다크호스로 이중옥을 뽑았다. "몇 마디 안 해도 재밌다. 다 예능을 처음하는데 유독 예능 욕심이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촬영을 거듭하면서 보이더라"며 이유를 꼽았다.
이중옥은 "김준배 선배님이 전혀 이런 곳에 나올 줄 몰랐다. 연기만 할 것 같고 은둔형일 것 같았는데 나와서 깜짝 놀랐다. 워낙 재밌으시다"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채 PD는 "저도 솔직히 말해서 화음이 나올까 싶었는데 연습할 때 화음이 잘 맞을 때가 있다"라며 "그때 전율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악카펠라' 멤버들은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먼저 리더인 오대환은 “시청률 8%가 넘을 경우 시즌2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던밀스는 면도, 최영우와 이중옥은 버스킹을 예고했다. 현봉식은 발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겠다고 다짐했고, 김준배는 그림을 그려 시청자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철은 7kg을 빼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천상의 하모니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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