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호 키즈'로 불리는 채현석 PD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와 의도를 밝혔다. "평소 영화를 볼때 주연보다는 조연에 눈길과 관심이 가갔다"며 "스크린 속에서 비춰지는 이분들의 모습이 강렬하고 악역을 많이 한 빌런들이라고 생각했다. 평상시 만남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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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능은 찍으면서 친해지는 법인데, 이분들이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 빌런 배우들끼리 접점이 있는 게 신기했다. 이미 친한 멤버들이 모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배 선배님은 '강릉' 리딩 방에 갔을 때 너무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너무 순수하시더라. 그래서 선배님과 같이하고 싶었다"며 "이중옥 씨도 생각보다 순박한 면이 있고 나와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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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역시 함께 하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형들 봤을때 솔직히 무서웠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많이 봐온 형들이었는데도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자칫 실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 잊지 못할 것 같고 벌써 그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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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채 PD는 "저도 솔직히 말해서 화음이 나올까 싶었는데 연습할 때 화음이 잘 맞을 때가 있다"라며 "그때 전율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악카펠라' 멤버들은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먼저 리더인 오대환은 “시청률 8%가 넘을 경우 시즌2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던밀스는 면도, 최영우와 이중옥은 버스킹을 예고했다. 현봉식은 발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겠다고 다짐했고, 김준배는 그림을 그려 시청자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철은 7kg을 빼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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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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