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민지가 남상지를 몰아세웠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동희(남상지 분)와의 과거 인연을 떠올렸다.


이날 강차열은 "태안에서 나쁜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네. 서동희씨 할머니 참 좋았는데"라고 "할머니 잘 지내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희는 "그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눈 줄 알았어요. 내 안에 그렇게 눈물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울어도 울어도 또 눈물이 나는데 이젠 내 옆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라고 울먹였다.

이어 강차열은 서동희에게 "그때 오빠 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에 서동희는 "지금은 오빠 얘기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럼 또 엉엉 울어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얘기하니까 오빠랑 할머니 보고 싶다"라며 말을 줄였다.

한편 백승주(차민지 분)는 서동희와 화기애애하게 들어오는 강차열(양병열 분)을 보며 질투심에 타올랐다. 백승주는 서동희에게 "서동희씨 강차열씨랑 사귀어요?"라며 "아까 낮에도 그렇고 내가 계속 거슬려서"라고 쏘아댔다.

이에 서동희는 "8년 전에 이미 만났던 사이더라고요. 저희 할머니가 횟집을 했었는데 손님들 도둑으로 오해한 적이 있었는데 사귀고 그런 거 전혀 아니에요 팀장님"이라며 해명했다. 그러자 백승주는 "알았으니까 앞으로 행동 각별히 조심해요"라며 불쾌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