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댄스 IP 제작진 공동 인터뷰
'스맨파' 측, 모니카 '팝핑' 사이버불링에 "논란 남자 댄서 출연 확정 NO"
"출연자 의견 존중, 제작진은 중립"
'스맨파' 측, 모니카 '팝핑' 사이버불링에 "논란 남자 댄서 출연 확정 NO"
"출연자 의견 존중, 제작진은 중립"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신드롬을 이을 댄스 콘텐츠 라인업이 펼쳐진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모처에서 Mnet 연간 댄스 IP 계획을 밝히는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권영찬 CP, 최정남 PD, 황성호 PD, 김나연 PD가 참석했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제작진은 올해 '비 엠비셔스'를 시작으로, '뚝딱이의 역습',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까지 댄스 IP 라인업을 잇달아 편성했다.
권영찬 CP는 "작년 '스우파' 성공이 단순히 하나의 콘텐츠의 인기로 끝나지 않고 스핀오프 '스트릿 걸스 파이터', 전국 콘서트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올해는 댄스 IP를 가지고 엠넷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간 계획을 세워봤다. 방송으로는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10시 20분에 댄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25일, 31일 오후 10시 20분에는 '스맨파' 크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 결성 과정을 그린 '비 엠비셔스'가 방송된다. '스맨파' 프리퀄 프로그램으로, 비가 MC를 맡았다.
최정남 PD는 "'비 엠비셔스'는 솔로 댄서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보니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았다"며 "댄서들에게 지원으로 열린 프로그램이었는데, MZ세대가 좋아하는 댄서 뿐 아니라 한 장르의 20년 이상 있었던, 소위 심사위원급도 지원해줘서 고무적이었다. 이들이 어떻게 미션을 수행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스맨파'는 오는 8월 중 방송 예정이다. 권 CP는 '스맨파'가 미주랑 일본, 동남아도 동시 송출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실력있는 K댄서들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스맨파'가 끝나면 글로벌 투어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우파' 종영 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댄서 모니카가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댄서들은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며 전문성을 지적하는 게시물을 SNS 등에 게재하며, 모니카가 남성 댄서들 100여 명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스맨파', '비 엠비셔스' 출연자에 모니카를 저격한 댄서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이에 최 PD는 "논란됐던 남자 댄서들의 출연은 정해진 바 없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 이런 논란에 대해 정리하겠다는 바도 없다. 출연자가 그런 의도,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담아낼 수 있겠지만 제작진은 출연자의 의견을 존중해준다는 중립적 의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우파' 스핀오프 프로그램 '뚝딱이의 연습'은 오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4부작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춤알못' 참가자들을 '스우파' 리더 8인이 가르치는 모습을 담는다.
황성호 PD는 "여러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 춤을 업으로 삼지 않고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서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점차 실력이 늘어나고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예선을 치른바. '뚝딱이' 기준에 대해서는 "춤을 좋아하지만, 몸치와 박치인 사람, 한 번도 춤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추는지 모르는 사람, 열정은 있지만 몸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기존 오디션과 다르게 시험 범위라고 하는 춤의 예시를 보여주고 그걸 최대한 연습해서 오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비 엠비셔스'부터 '뚝딱이의 역습', '스맨파' 모두 '스우파' 리더들이 등장함에 따라 여자 댄서들이 너무 획일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 이에 최 PD는 "가수 분들이나 아이돌 분들은 음악 방송이 있어서 계속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데, '스우파' 댄서들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기에 '스우파' 멤버들을 좀더 소개하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PD는 "'스우파'를 통해 크루가 조명받고 리더가 각광을 받게 됐는데, '스맨파'에서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리더 외에 부 리더, 팀 막내들도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크루 내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모처에서 Mnet 연간 댄스 IP 계획을 밝히는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권영찬 CP, 최정남 PD, 황성호 PD, 김나연 PD가 참석했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제작진은 올해 '비 엠비셔스'를 시작으로, '뚝딱이의 역습',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까지 댄스 IP 라인업을 잇달아 편성했다.
권영찬 CP는 "작년 '스우파' 성공이 단순히 하나의 콘텐츠의 인기로 끝나지 않고 스핀오프 '스트릿 걸스 파이터', 전국 콘서트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올해는 댄스 IP를 가지고 엠넷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간 계획을 세워봤다. 방송으로는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10시 20분에 댄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25일, 31일 오후 10시 20분에는 '스맨파' 크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 결성 과정을 그린 '비 엠비셔스'가 방송된다. '스맨파' 프리퀄 프로그램으로, 비가 MC를 맡았다.
최정남 PD는 "'비 엠비셔스'는 솔로 댄서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보니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았다"며 "댄서들에게 지원으로 열린 프로그램이었는데, MZ세대가 좋아하는 댄서 뿐 아니라 한 장르의 20년 이상 있었던, 소위 심사위원급도 지원해줘서 고무적이었다. 이들이 어떻게 미션을 수행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스맨파'는 오는 8월 중 방송 예정이다. 권 CP는 '스맨파'가 미주랑 일본, 동남아도 동시 송출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실력있는 K댄서들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스맨파'가 끝나면 글로벌 투어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우파' 종영 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댄서 모니카가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댄서들은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며 전문성을 지적하는 게시물을 SNS 등에 게재하며, 모니카가 남성 댄서들 100여 명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스맨파', '비 엠비셔스' 출연자에 모니카를 저격한 댄서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이에 최 PD는 "논란됐던 남자 댄서들의 출연은 정해진 바 없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 이런 논란에 대해 정리하겠다는 바도 없다. 출연자가 그런 의도,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담아낼 수 있겠지만 제작진은 출연자의 의견을 존중해준다는 중립적 의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우파' 스핀오프 프로그램 '뚝딱이의 연습'은 오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4부작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춤알못' 참가자들을 '스우파' 리더 8인이 가르치는 모습을 담는다.
황성호 PD는 "여러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 춤을 업으로 삼지 않고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서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점차 실력이 늘어나고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예선을 치른바. '뚝딱이' 기준에 대해서는 "춤을 좋아하지만, 몸치와 박치인 사람, 한 번도 춤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추는지 모르는 사람, 열정은 있지만 몸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기존 오디션과 다르게 시험 범위라고 하는 춤의 예시를 보여주고 그걸 최대한 연습해서 오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비 엠비셔스'부터 '뚝딱이의 역습', '스맨파' 모두 '스우파' 리더들이 등장함에 따라 여자 댄서들이 너무 획일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 이에 최 PD는 "가수 분들이나 아이돌 분들은 음악 방송이 있어서 계속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데, '스우파' 댄서들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기에 '스우파' 멤버들을 좀더 소개하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PD는 "'스우파'를 통해 크루가 조명받고 리더가 각광을 받게 됐는데, '스맨파'에서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리더 외에 부 리더, 팀 막내들도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크루 내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