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성훈이 수영을 그만 둔 이유로 박태환을 꼽았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성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성훈은 배우가 되기 전 수영선수를 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성훈에게 "박태환 때문에 수영을 그만 뒀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고 성훈은 "예전에 실업팀 선수를 했었는데 아주 톱 급의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연봉 받으면서 하기에는 지장이 없는 실력이었다"라며 "갑자기 혜성처럼 박태환 선수가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가 20대 중후반이었다. 보통 같은 또래에 상위 레벨 선수가 나타나면 다른 선수들도 기록이 좋아지는데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더라. 친구한테 '그만 접자'라고 했었다"라며 이후 수영강사로 활동했음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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