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기 변신에 나선 서현진, 새로운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황인엽, 최강 빌런의 등장을 예고한 허준호,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줄 배인혁의 조합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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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았다.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민 로스쿨 학생 공찬을 연기한다. 따뜻하고 순수한 청년이지만, 운명이 뒤틀린 아픈 과거를 숨기고 있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와 만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허준호는 욕망 앞에서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으로 분한다. 속내를 감추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오수재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다. 오수재와 미묘한 대립 구도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인혁은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으로 변신한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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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는 내달 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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