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스틸 / 사진제공=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나의 해방일지' 스틸 / 사진제공=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나의 해방일지'가 더 흥미진진한 후반부를 연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측은 5일,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는 염씨 삼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손석구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나의 해방일지'가 이번 주 방송되는 9, 10회를 기점으로 후반부의 문을 연다. 지난 8회에서는 무지개가 뜬 하늘을 바라보는 삼 남매와 구씨, 산포 친구들의 엔딩이 희망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케 했다. 고백 실패로 짝사랑이 끝난 염기정(이엘 분)은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염창희(이민기 분)는 새롭게 승진의 의지를 다졌다.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는 서로의 마음을 깊게 이해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어린 시절의 당신 옆에 가 앉아서 가만히 같이 있어 주고 싶다"는 염미정에게 "있어 주네, 지금. 내 나이 아흔이면 지금이 어린 시절이야"라고 말하는 구씨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삼 남매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염창희는 평소 보기 드문 기분 좋은 미소를 띠고 있다. 동료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염창희는 생각만 해도 짜릿한 듯 얼굴에서 웃음을 지우지 못한다. 과연 그를 '해방'의 예감으로 이끈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회식 자리에서 뜻밖의 연락을 받은 염기정의 모습도 포착됐다. 다급하게 회식 장소를 나선 염기정을 붙든 건 박진우(김우형 분) 이사. 평소 염기정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었던 그가 '파이팅'을 해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염미정과 구씨의 밤 산책은 설렘지수를 높인다. 염미정을 마중나가는 일이 익숙해진 구씨. 두 사람이 함께 걷는 길에는 편안한 공기가 스며들어 있다. 이들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도 기대를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왜 구씨네 집에서 나오냐는 엄마 곽혜숙(이경성 분)의 질문에 사귄다고 답하는 염미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게 먹으면서 할 얘기냐"라고 말하는 구씨와 그의 뒤를 급히 따라가는 염미정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구씨는 과거에 인연이 있는 듯한 백사장(최민철 분)과 마주쳤다. "사람이 죽었잖아"라는 백사장의 한 마디는 과거 구씨가 심상치 않은 일에 연루됐음을 짐작게 했다.

'나의 해방일지' 9회는 오는 오는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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