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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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 가수 싸이와 성시경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한다. 각각 댄스계와 발라드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티키타카 입담을 자랑해 안방에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싸이는 자신과는 극과 극인 성시경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간 소감을 “미술관에 ‘이것’을 풀어놓은 느낌”이라고 찰떡 비유를 남겨 스튜디오를 박장대소로 만든다.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함께하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싸이와 성시경은 각각 댄스계와 발라드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동시에 ‘공연의 신’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싸이는 여름만 되면 흥과 물로 흠뻑 적시는 ‘흠뻑쇼’로, 성시경은 매년 5월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 ‘축가’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자신들의 공연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본방사수 욕구를 샘솟게 한다.

먼저 싸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콘서트 ‘흠뻑쇼’ 준비과정을 전격 공개한다. 그는 “물 값이 많이 나간다. 공연 한 회당 300톤 사용한다”라고 밝히며 ‘흠뻑쇼’의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한다. 이어 공연 도중 공중에 매달리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싸이는 “행복한데 아프다”라고 웃픈 순간을 회상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또 싸이는 과거 성시경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했던 에피소드를 꺼낸다. 그는 ‘흠뻑쇼’와는 극과 극인 분위기를 전하며 “미술관에 ‘이것’ 풀어놓은 느낌”이라며 찰떡 비유를 남겨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와 함께 싸이와 성시경은 공연장에서 겪었던 황당한 사건들을 대방출한다. 특히 싸이는 과거 한 공연장을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자신의 노래 대신 무반주 트로트를 열창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콘서트 도중 자신과 신체접촉을 노린 관객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그는 “무대 밑에서 나를 잡으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공연의 신’ 싸이와 성시경이 들려주는 레전드 공연 비하인드는 오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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