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스틸컷./사진제공=MBC
'닥터로이어' 스틸컷./사진제공=MBC
2020년 17세 연하 리포터 조은정과 결혼한 배우 소지섭이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로 복귀한다.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되는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소지섭의 4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닥터로이어’ 1차 티저는 소지섭(한이한 역)의 귀환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닥터로이어’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한 화면 속에서 의사와 변호사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아낸 소지섭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것. 이에 4년 만에 소지섭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닥터로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2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소지섭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소지섭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 역을 맡았다. 뛰어난 실력, 냉철한 판단력, 인간미까지 장착한 한이한은 휘몰아치는 극 전개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의사’하면 연상되는 하얀 가운을 입는가 하면, 수술복 차림으로 수술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소지섭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 속 누군가를 걱정하는 듯한 눈빛에서는 한이한의 인간미가, 두 번째 사진 속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에서는 한이한의 천재적인 면모가 느껴지는 것. 의사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이토록 다른 느낌을 담아낸 소지섭이 본 드라마에서 얼마나 강력한 흡인력의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소지섭은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이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소지섭의 연기에 현장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매번 놀라고 감탄했다. ‘닥터로이어’를 이끌어갈 배우 소지섭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닥터로이어’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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