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송중기와 방탄소년단 슈가를 언급했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싸이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형님학교의 1대 학생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서장훈은 "반장이 있는데 학생회장이 또 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유력한 학생회장 후보가 온대"고 답했다. 이때 싸이는 "누구긴 누구야. 나야"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싸이는 '기호 9번 싸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싸이는 5년 전 '아는 형님'에 출연해 콩트, 춤, 흠뻑쇼, 겨터파크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수근은 "연예인 같지 않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자기 관리 실패야. 살 빠졌잖아. 관리를 해야지"라고 했다.
5년 전 싸이는 '언제든지 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은 "한 번도 안 나오다가 한 자리 내놓으라고? 진짜 뻔뻔하다. 진짜 뻔뻔한 네가 챔피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싸이는 "나는 43억 뷰의 사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 기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44억 뷰. 이진호는 "자기 관리를 잘해야지.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라고 질문했다. 싸이는 "이게 슬픈 얘긴데 예전에는 아무리 춤 연습해도 몸매가 유지됐는데, 이제 춤을 추면 살이 빠진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왜 이렇게 잘생겨졌지?"라고 했다. 이수근은 "뷰의 기록을 가진 사나이인지, 자격이 있는지 보여줘 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는 "역대 췄던 춤을 싹 다 보여줄게"라며 무대 앞으로 나왔다.
싸이는 '새'를 시작으로 '챔피언', '연예인', 'Right. Now', '강남 스타일', 'GENTLEMAN', '나팔바지'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김희철은 "춤추는 거 보니까 민경훈이랑 비슷한데"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얘도 자세히 보면 잘 추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서장훈도 "내가 보니까 춤이 경훈이랑 비슷한데 경훈이보다 정밀하다"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싸이에게 즉석 춤 대결 도전장을 던져 시선을 끌었다.
그렇게 싸이와 민경훈의 춤 대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랜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싸이는 "경훈이랑 배틀하는데 늪에 빠진 기분이야. 잘 출수록 초라해져. 열심히 할수록 슬퍼져. 어차피 이미 진 싸움"이라고 했다. 또한 싸이는 "진짜 상처만 남는다. 최근 몇 년 간 나온 예능 중에 춤을 제일 많이 췄는데 내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나는 콘서트 할 때 5시간을 뛰어야 한다. 콘서트 전에 러닝 머신을 뛰면서 라이브 연습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김영철과 체력 대결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보아의 'No. 1'을 선곡해 러닝 머신을 뛰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싸이는 "왜 이렇게 잘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싸이는 자신의 노래인 '연예인'을 선곡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영철에게 승리를 거뒀다.
싸이는 "몸은 지쳐가는데 뚜렷하게 얻은 게 없다"고 밝혔다. 이때 싸이의 스타일리스트가 등장해 싸이의 외모를 점검해줘 웃음과 놀라움을 안겼다. 싸이의 회장 선거 공약은 '강남 스타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맛집을 많이 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해 시선을 끌었다. 싸이는 과거 '천생연분' 출연 당시 강호동에 대해 폭로했다. 싸이는 "그때 춤을 많이 춰서 다리에 힘이 없었다. 체력 대결에서 '중간에 내가 엎어질 테니까 잘 받아달라'고 말했다. 그래서 강호동이 '잘 받아주겠다'고 해서 넘어졌는데 '다시'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제작진도 '다시'라고 하더라. 그래서 또 넘어졌는데 강호동이 나를 약한 사람으로 만들더라. 일어나려고 했는데 내 어깨를 눌렀다. 녹화가 끝난 뒤 나를 대기실로 불러서 갔다. 갔더니 강호동이 '출연자 중에 너만 피곤한 건 아니잖아. 모두가 다 피곤하다' 그런데 왜 너만 피곤한 티를 내냐?'고 하더라. 넘어지라고 해서 넘어졌는데 나는 억울했다. 그때 강호동이 '넌 집이 넉넉해서 그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두 번째 공약에 대해 "우리 소속사인 피네이션에 입사시켜주겠다"고 했다. 김영철은 "노래를 몇 곡 내줄 수 있냐?"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김희철은 "소속 연예인들과 소통을 잘하느냐?"고 질문했다. 싸이 소속사에는 제시, 현아, 스윙스 등이 소속됐다. 싸이는 "우리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다 세다. 나도 고집이 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헤이즈의 '헤픈 우연'이라는 곡이 있다. 그 뮤직비디오에 내가 어렵게 송중기 씨를 섭외했다. 소속 아티스트가 뮤직비디오에 '저 사람'을 이야기하면 손이 발이 되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강호동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누가 출연했어?"라고 물었다. 싸이는 "알만한 사람 나오지. 다 안다. 이게 방송이 토요일에 나가지? 발매 다음 날이니까 시청자들은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싸이는 "이번에 곡도 그 친구랑 나랑 공동으로 만들었다. 피처링도 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며 뮤직비디오를 다 함께 시청했다. 뮤직비디오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등장했다. 이를 본 형님들은 놀라워했다.
싸이는 "신기했던 건 저 친구들이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터줘서 고맙다'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슈가였다. 슈가와 만났다. 퍼포머로도 잘하지만, 곡을 잘한다. 자기 프로듀싱 프로젝트의 일단락에 나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저 반주를 들고 왔다. 그래서 왕래하다가 피처링했다. 이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4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싸이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형님학교의 1대 학생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서장훈은 "반장이 있는데 학생회장이 또 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유력한 학생회장 후보가 온대"고 답했다. 이때 싸이는 "누구긴 누구야. 나야"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싸이는 '기호 9번 싸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싸이는 5년 전 '아는 형님'에 출연해 콩트, 춤, 흠뻑쇼, 겨터파크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수근은 "연예인 같지 않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자기 관리 실패야. 살 빠졌잖아. 관리를 해야지"라고 했다.
5년 전 싸이는 '언제든지 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은 "한 번도 안 나오다가 한 자리 내놓으라고? 진짜 뻔뻔하다. 진짜 뻔뻔한 네가 챔피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싸이는 "나는 43억 뷰의 사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 기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44억 뷰. 이진호는 "자기 관리를 잘해야지.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라고 질문했다. 싸이는 "이게 슬픈 얘긴데 예전에는 아무리 춤 연습해도 몸매가 유지됐는데, 이제 춤을 추면 살이 빠진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왜 이렇게 잘생겨졌지?"라고 했다. 이수근은 "뷰의 기록을 가진 사나이인지, 자격이 있는지 보여줘 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는 "역대 췄던 춤을 싹 다 보여줄게"라며 무대 앞으로 나왔다.
싸이는 '새'를 시작으로 '챔피언', '연예인', 'Right. Now', '강남 스타일', 'GENTLEMAN', '나팔바지'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김희철은 "춤추는 거 보니까 민경훈이랑 비슷한데"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얘도 자세히 보면 잘 추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서장훈도 "내가 보니까 춤이 경훈이랑 비슷한데 경훈이보다 정밀하다"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싸이에게 즉석 춤 대결 도전장을 던져 시선을 끌었다.
그렇게 싸이와 민경훈의 춤 대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랜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싸이는 "경훈이랑 배틀하는데 늪에 빠진 기분이야. 잘 출수록 초라해져. 열심히 할수록 슬퍼져. 어차피 이미 진 싸움"이라고 했다. 또한 싸이는 "진짜 상처만 남는다. 최근 몇 년 간 나온 예능 중에 춤을 제일 많이 췄는데 내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나는 콘서트 할 때 5시간을 뛰어야 한다. 콘서트 전에 러닝 머신을 뛰면서 라이브 연습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김영철과 체력 대결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보아의 'No. 1'을 선곡해 러닝 머신을 뛰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싸이는 "왜 이렇게 잘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싸이는 자신의 노래인 '연예인'을 선곡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영철에게 승리를 거뒀다.
싸이는 "몸은 지쳐가는데 뚜렷하게 얻은 게 없다"고 밝혔다. 이때 싸이의 스타일리스트가 등장해 싸이의 외모를 점검해줘 웃음과 놀라움을 안겼다. 싸이의 회장 선거 공약은 '강남 스타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맛집을 많이 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해 시선을 끌었다. 싸이는 과거 '천생연분' 출연 당시 강호동에 대해 폭로했다. 싸이는 "그때 춤을 많이 춰서 다리에 힘이 없었다. 체력 대결에서 '중간에 내가 엎어질 테니까 잘 받아달라'고 말했다. 그래서 강호동이 '잘 받아주겠다'고 해서 넘어졌는데 '다시'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제작진도 '다시'라고 하더라. 그래서 또 넘어졌는데 강호동이 나를 약한 사람으로 만들더라. 일어나려고 했는데 내 어깨를 눌렀다. 녹화가 끝난 뒤 나를 대기실로 불러서 갔다. 갔더니 강호동이 '출연자 중에 너만 피곤한 건 아니잖아. 모두가 다 피곤하다' 그런데 왜 너만 피곤한 티를 내냐?'고 하더라. 넘어지라고 해서 넘어졌는데 나는 억울했다. 그때 강호동이 '넌 집이 넉넉해서 그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두 번째 공약에 대해 "우리 소속사인 피네이션에 입사시켜주겠다"고 했다. 김영철은 "노래를 몇 곡 내줄 수 있냐?"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김희철은 "소속 연예인들과 소통을 잘하느냐?"고 질문했다. 싸이 소속사에는 제시, 현아, 스윙스 등이 소속됐다. 싸이는 "우리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다 세다. 나도 고집이 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헤이즈의 '헤픈 우연'이라는 곡이 있다. 그 뮤직비디오에 내가 어렵게 송중기 씨를 섭외했다. 소속 아티스트가 뮤직비디오에 '저 사람'을 이야기하면 손이 발이 되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강호동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누가 출연했어?"라고 물었다. 싸이는 "알만한 사람 나오지. 다 안다. 이게 방송이 토요일에 나가지? 발매 다음 날이니까 시청자들은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싸이는 "이번에 곡도 그 친구랑 나랑 공동으로 만들었다. 피처링도 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며 뮤직비디오를 다 함께 시청했다. 뮤직비디오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등장했다. 이를 본 형님들은 놀라워했다.
싸이는 "신기했던 건 저 친구들이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터줘서 고맙다'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슈가였다. 슈가와 만났다. 퍼포머로도 잘하지만, 곡을 잘한다. 자기 프로듀싱 프로젝트의 일단락에 나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저 반주를 들고 왔다. 그래서 왕래하다가 피처링했다. 이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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