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키드 진권 (사진=HBO MAX 제공)
뉴키드 진권 (사진=HBO MAX 제공)


그룹 뉴키드(Newkidd)의 리더 진권이 글로벌 OTT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진권의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2023년 전 세계에 공개될 HBO Max 오리지널 ‘옷장 너머로’(원제 Alem do Guarda-Roupa)에서 주인공 대호 역할로 뉴키드 진권이 캐스팅돼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HBO Max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한국 배우를 캐스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 미디어 회사 워너미디어의 HBO Max는 202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공격적인 성장을 보이며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전역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HBO Max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라인업에 ‘옷장 너머로’를 포함했다.

‘옷장 너머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평범한 10대 소녀가 옷장 속 신비로운 포털을 통해 K팝 인기 보이그룹과 만나는 이야기로 로맨틱 판타지 장르물이다. 진권은 K팝 보이그룹 ACT의 멤버 ‘대호’로 분해 밝은 이미지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진권은 2017년 뉴키드 데뷔 후 남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자타공인 ‘남미돌’로 불렸던 만큼, 케이팝 요소가 들어간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해외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나의 별에게’, ‘방과 후 연애’ 등 작품을 통해 연기에 도전해온 진권은 밝은 에너지와 매끄러운 연기로 이미 ‘연기돌’로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나의 별에게’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공개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고, 최근 ‘나의 별에게’ 시즌2의 촬영을 마쳤다.

한편 진권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옷장 너머로’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귀국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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