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희경이 특별한 모녀 관계를 밝히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문희경은 1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 ‘딸 없는 엄마는 불쌍하다고?’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먼저 문희경은 “영화 찍을 때 어머니가 촬영장에 오신 적이 있다. 그날 어머니가 즉석에서 감독님에게 캐스팅돼서 영화에 출연했다. 딸 덕분에 영화도 출연해서 딸 낳기를 잘했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특히 문희경은 “어릴 때는 아버지를 좋아했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어머니를 더 좋아하고 이해하게 됐다. 일주일에 네 번씩 전화 드리면서 이야기를 들어드린다. 어머님은 늘 친구 같은 딸을 두셔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신다”라며 효심 가득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문희경은 자신의 딸 장점도 공개했다. “딸이 저를 이해하고 지금은 쇼핑도 같이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친구 딸들과 같이 놀기도 한다”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녀관계를 자랑했다.
자신의 모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문희경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해 ‘나에게 쓰는 편지’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문희경은 애절한 보이스와 함께 가사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에서 깊은 내공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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