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스틸컷./사진제공=MBN
'고딩엄빠' 스틸컷./사진제공=MBN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MC 박미선이 고딩엄마에게 ‘남편 조련법’ 꿀팁을 전수한다.

20일(오늘) 방송되는 ‘고딩엄빠’ 3회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김효진이 첫 등장해 깔끔한 살림 솜씨를 보여주는 한편 18개월 된 큰 아들 도윤, 7개월 된 둘째 아들 도율이와의 일상을 공개해 MC 박미선, 인교진, 스페셜 MC 크리스티안을 놀라게 만든다.

도율이와 오랜 병실 생활을 마치고 17일 만에 남편 권기성, 둘째 도율이와 재회한 김효진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대체로 깔끔한 집이지만 머리카락과 먼지 등을 귀신 같이 찾아내 “아무 것도 안 해놨네”라며 남편을 타박하는 것. 하지만 남편은 도윤이의 간병 때문에 집을 비운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청소를 해놓았던 터라 다소 억울한 상황.

이 모습을 지켜본 박미선은 “일단 (남편에게) 칭찬을 먼저 해야 한다. ‘잘 한다, 잘 한다’ 해야지 남편들이 더 신나서 일하는 것”이라고 조련 꿀팁을 전수한다. 인교진은 “아, 그래서 아내가 계속 칭찬하는 거였구나. 전 제가 진짜 잘하는 줄 알았다”라며 뒤늦은 깨달음에 탄식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효진이 이렇게 ‘깔끔’과 ‘위생’에 민감한 것은 바로 희귀암 투병 중인 도윤이 때문. 김효진은 “도윤이가 소아암 중 희귀암인 ‘횡문근육중’ 진단을 받았고 항암 치료를 오래 했다”며 출산 직후 알게 된 도윤이의 희귀암에 대해 언급한다. 박미선은 “간병을 해봐서 아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김효진, 권기성 부부의 남모를 사연에 더욱 귀를 기울인다.

제작진은 “희귀암 투병 중인 첫째 도윤이와 둘째 도율이를 씩씩하게 돌보는 김효진, 권기성 부부의 이야기가 현재 처해 있는 ‘10대 청소년 부모’들의 가슴 아픈 단면 중 하나”라며 “박재연 심리상담가와 이시훈 성교육 강사가 김효진 가족처럼 투병 중인 아이가 있는 청소년 부모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 지원 제도를 알려주는 한편 심리 상담도 해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출연한 김지우, 이루시아, 박서현에게 시청자 분들이 뜨거운 격려와 후원 문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특별한 사연이 있는 10대 고딩엄빠 가족들이 첫 등장 하는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고딩엄빠’는 2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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