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 전과 70범 시바견 등장
강형욱 훈련사 “일반적인 개들과 달라"
분노 폭발한 시바견 vs 침묵의 강형욱 훈련사
사진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사진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입질 트라우마로 인해 고민견을 만지지도 못하는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무차별 입질을 보이는 고민견과 그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보호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실전학습 고민견으로 등장하는 시바견 현식이는 시도 때도 없이 보이는 공격성과 짖음으로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인다. 보호자는 현식이가 먹을 때, 얼굴을 만질 때, 그리고 청소할 때 공격성을 보인다며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 “왜 어디서 어느 포인트에서 무는지 모르겠다”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보호자는 온 가족이 현식이로부터 입질을 당한 적 있다고 밝히며 그동안 문 횟수가 60~70번 정도 된다고 알려 충격을 자아낸다. 또한, 경계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보호 장비까지 착용한 제작진을 향해 현식이가 갑작스럽게 달려들었다고 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제작진뿐만 아니라 이경규와 장도연의 경계심 테스트에도 제자들을 향해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거리는 등 강한 공격성을 드러낸 현식이를 본 강형욱 훈련사는 “일반적으로 이타적인 개들과 다르다. 관심을 줄이는 건 타격이 없다”라며 “현식이가 보호자를 대하는 방식은 높은 서열의 개가 낮은 서열의 개한테 하는 행동이다”라며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강형욱 훈련사는 현식이 맞춤 훈련법을 제시하지만, 훈련 도중 폭발한 현식이와 강형욱 훈련사의 양보 없는 기싸움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인다.

강약약강 성격을 지닌 현식이가 강형욱 훈련사의 훈련으로 달라질 수 있을지, 끝까지 현식이를 책임지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보호자의 트라우마가 극복될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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