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소감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
유쾌한 ‘춘개’ 역 완벽 소화하며 호평
사진 제공 = 에프엘이엔티
사진 제공 = 에프엘이엔티
배우 김기방이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의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기방은 소속사 에프엘이엔티를 통해 “그동안 ‘꽃달’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꽃달’을 촬영하며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촬영을 하는 모든 시간들은 너무 즐겁고 행복했고, 잊지 못할 유쾌한 현장으로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춘개’를 사랑해 주시고 ‘춘개’의 사랑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또 새로운 작품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소감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 = 에프엘이엔티
사진 제공 = 에프엘이엔티
김기방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남영(유승호 분)의 몸종 춘개 역을 맡아 적재적소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활약했다. 춘개는 넉살 좋고, 힘도 좋고, 입맛도 좋은, 나기는 노비로 태어났어도 자존감만큼은 양반인 인물. 김기방은 이런 ‘춘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시선을 모았다. 상전인 남영에게 특유의 입담으로 꼬박꼬박 불꽃 말대꾸를 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극중 인물들과 특급 관계성을 자랑하며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특히 일명 꽃달즈라고 불리는 청춘 4인방 남영(유승호 분), 강로서(이혜리 분), 이표(변우석 분), 한애진(강미나 분)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면 슈퍼맨처럼 등장해 든든한 매력을 발산하고, 천금(서예화 분)에게 첫눈에 반한 뒤 펼쳐낸 직진 로맨스와 서툴지만 그래서 더욱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며 춘개와 천금 두 사람의 꽁냥 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하기도 했다.

이렇듯 극에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작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김기방. 맡은 바 그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로 그려내는 특급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가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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