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늘 좋은 사람이라 생각"
♥인교진과 작품 중 눈 맞은 사연 고백
'딸 바보' 인교진에 서운했던 적은?
♥인교진과 작품 중 눈 맞은 사연 고백
'딸 바보' 인교진에 서운했던 적은?
배우 소이현이 남편 인교진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출연한 가운데, 4MC가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26회 게스트는 '국민 호감 배우' 소이현이었다. 소이현이 특유의 환한 미소로 등장하자, 스튜디오도 한층 밝아졌다. 이용진은 “앤 해서웨이 느낌이다”라며 소이현의 화사한 미모를 칭찬했다.
성시경은 소이현을 '배우 동료'로 소개하며 한때 배우였던 자신의 흑역사를 굳이 소환해 4MC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과 소이현은 2003년 드라마 '때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배우 성시경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소이현의 생생한 후기가 공개돼 흥미를 유발했다. 소이현은 배우 성시경에 대해 “늘 흰색 슈트를 입고 있었다”, “왕자님처럼 윤기가 차르르했던 기억이다”라고 회상했고, 성시경은 소이현에 대해 “연기를 기똥차게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박선영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에서는 10대부터 60대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조사한 '소이현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를 주제로 정답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가글', '인교진', '셋째', '눈웃음', '우수상' 등이 키워드로 제시된 가운데, '물광 피부', '짬뽕' 등이 추가됐다.
소이현의 피부 관리 비법과 소주를 잇는 소울 푸드인 짬뽕 사랑도 공개됐다. 소이현은 특히 “소주 마신 다음 날 피부가 좋다”라며 소주를 마치 피부 미스트처럼 여기는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20여 년 전 소속사 동료로 처음 만나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던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에 대해 “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같이 작품을 했는데 호흡을 맞추다 보면 연기를 하고 있지만 진심이 보일 때가 있다. '이 사람과 연애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했다”면서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글' 키워드와 관련해서도 소개됐다. 소주를 가글 하면서 마시는 소이현의 술 먹방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한 것. 소주 2병은 가뿐하게 마신다는 소이현은 전 농구 감독 현주엽과도 마셔봤다면서 연예계 대표 술 선수 성시경과 마셔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애주가 신동엽은 “민간인과 스포츠인은 다르다”면서 류현진이 소주 7병을 뚝딱 마신다는 경험담을 꺼냈다. 소이현은 “직관하고 싶다”라는 말로 진정한 '소주 고수'의 자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술 광고, 안 해봤다. 너무 해보고 싶다”라는 깨알 바람도 내비쳤다.
소이현의 '신의 주문' 제목은 '화해 시그널'로,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이 토라지거나 인교진에게 부탁할 일이 있을 때 마음을 돌릴 메뉴를 주문했다. 인교진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러버'라는 힌트를 덧붙이며 '찐 맛집' 추천을 부탁했다.
결혼 장려 연예계 대표 부부인 소이현·인교진의 현실 부부 싸움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소이현은 “싸울 땐 밖에서는 말을 아끼고 집에서는 애들이 있어서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화해 제스처는 누가 먼저 건네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신혼 초에는 신랑이, 요새는 제가 (먼저 한다)”라면서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소문난 '딸 바보' 인교진 때문에 서운했던 적이 있느냐고 MC들이 묻자 “아이들도 아빠가 좋다고 한다. 놀 때는 아빠가 훨씬 재미있으니까. 아프거나 졸릴 땐 엄마를 찾지만 아빠를 좋아하는 건 좋더라”라고 말했다. 오히려 인교진이 딸들과 다른 쌀로 지은 밥 때문에 서운해했던 일화를 언급한 그녀는 결혼 선배 신동엽의 명쾌한 솔루션을 얻기도 했다.
메뉴 추천에서는 신동엽의 '평양냉면과 수육', 이용진의 '육회와 소고기 찌개', 성시경의 '멘보샤와 진토닉', 박선영의 '해산물 전채와 화덕구이 피자'가 차례로 공개됐다. 신동엽은 평양냉면을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어필하는 센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도 '어차피 꼴등은 이용진'이 되풀이됐다. 인교진이 육회를 즐기지 않는다는 것. 지난주 '아저씨 식단'으로 양희은의 지적을 받았던 이용진은 자신의 판단 미스에 낙담했다. 그런 이용진을 보며 성시경은 “이쯤 되면 너도 재주다”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4위는 모두가 예상한 '또 꼴찌' 이용진, 3위는 신동엽이었다. 1위를 확신한 신동엽은 소이현에게 “예능 감각이 좋네”라며 갑자기 하이파이브를 신청하는 것으로 충격받은 마음을 표출했다. 소이현은 “(평양냉면은) 제 마음속의 1등이지만, 너무 자주 먹는 음식이어서 화해할 때마다 먹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1위는 박선영이었다. 소이현은 “(진지한 대화를 할 때는) 분위기를 환기한 후 다시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며 외식 분위기를 추천한 박선영의 메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애주가답게 선물도 술과 관련된 소화제를 준비해 주당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27회 게스트는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다. 본캐 황크루지(황치열+스크루지)의 엉뚱 매력에 4MC가 배꼽을 잡은 '황치열 편'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지난 4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출연한 가운데, 4MC가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26회 게스트는 '국민 호감 배우' 소이현이었다. 소이현이 특유의 환한 미소로 등장하자, 스튜디오도 한층 밝아졌다. 이용진은 “앤 해서웨이 느낌이다”라며 소이현의 화사한 미모를 칭찬했다.
성시경은 소이현을 '배우 동료'로 소개하며 한때 배우였던 자신의 흑역사를 굳이 소환해 4MC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과 소이현은 2003년 드라마 '때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배우 성시경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소이현의 생생한 후기가 공개돼 흥미를 유발했다. 소이현은 배우 성시경에 대해 “늘 흰색 슈트를 입고 있었다”, “왕자님처럼 윤기가 차르르했던 기억이다”라고 회상했고, 성시경은 소이현에 대해 “연기를 기똥차게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박선영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에서는 10대부터 60대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조사한 '소이현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를 주제로 정답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가글', '인교진', '셋째', '눈웃음', '우수상' 등이 키워드로 제시된 가운데, '물광 피부', '짬뽕' 등이 추가됐다.
소이현의 피부 관리 비법과 소주를 잇는 소울 푸드인 짬뽕 사랑도 공개됐다. 소이현은 특히 “소주 마신 다음 날 피부가 좋다”라며 소주를 마치 피부 미스트처럼 여기는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20여 년 전 소속사 동료로 처음 만나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던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에 대해 “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같이 작품을 했는데 호흡을 맞추다 보면 연기를 하고 있지만 진심이 보일 때가 있다. '이 사람과 연애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했다”면서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글' 키워드와 관련해서도 소개됐다. 소주를 가글 하면서 마시는 소이현의 술 먹방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한 것. 소주 2병은 가뿐하게 마신다는 소이현은 전 농구 감독 현주엽과도 마셔봤다면서 연예계 대표 술 선수 성시경과 마셔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애주가 신동엽은 “민간인과 스포츠인은 다르다”면서 류현진이 소주 7병을 뚝딱 마신다는 경험담을 꺼냈다. 소이현은 “직관하고 싶다”라는 말로 진정한 '소주 고수'의 자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술 광고, 안 해봤다. 너무 해보고 싶다”라는 깨알 바람도 내비쳤다.
소이현의 '신의 주문' 제목은 '화해 시그널'로,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이 토라지거나 인교진에게 부탁할 일이 있을 때 마음을 돌릴 메뉴를 주문했다. 인교진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러버'라는 힌트를 덧붙이며 '찐 맛집' 추천을 부탁했다.
결혼 장려 연예계 대표 부부인 소이현·인교진의 현실 부부 싸움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소이현은 “싸울 땐 밖에서는 말을 아끼고 집에서는 애들이 있어서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화해 제스처는 누가 먼저 건네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신혼 초에는 신랑이, 요새는 제가 (먼저 한다)”라면서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소문난 '딸 바보' 인교진 때문에 서운했던 적이 있느냐고 MC들이 묻자 “아이들도 아빠가 좋다고 한다. 놀 때는 아빠가 훨씬 재미있으니까. 아프거나 졸릴 땐 엄마를 찾지만 아빠를 좋아하는 건 좋더라”라고 말했다. 오히려 인교진이 딸들과 다른 쌀로 지은 밥 때문에 서운해했던 일화를 언급한 그녀는 결혼 선배 신동엽의 명쾌한 솔루션을 얻기도 했다.
메뉴 추천에서는 신동엽의 '평양냉면과 수육', 이용진의 '육회와 소고기 찌개', 성시경의 '멘보샤와 진토닉', 박선영의 '해산물 전채와 화덕구이 피자'가 차례로 공개됐다. 신동엽은 평양냉면을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어필하는 센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도 '어차피 꼴등은 이용진'이 되풀이됐다. 인교진이 육회를 즐기지 않는다는 것. 지난주 '아저씨 식단'으로 양희은의 지적을 받았던 이용진은 자신의 판단 미스에 낙담했다. 그런 이용진을 보며 성시경은 “이쯤 되면 너도 재주다”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4위는 모두가 예상한 '또 꼴찌' 이용진, 3위는 신동엽이었다. 1위를 확신한 신동엽은 소이현에게 “예능 감각이 좋네”라며 갑자기 하이파이브를 신청하는 것으로 충격받은 마음을 표출했다. 소이현은 “(평양냉면은) 제 마음속의 1등이지만, 너무 자주 먹는 음식이어서 화해할 때마다 먹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1위는 박선영이었다. 소이현은 “(진지한 대화를 할 때는) 분위기를 환기한 후 다시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며 외식 분위기를 추천한 박선영의 메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애주가답게 선물도 술과 관련된 소화제를 준비해 주당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27회 게스트는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다. 본캐 황크루지(황치열+스크루지)의 엉뚱 매력에 4MC가 배꼽을 잡은 '황치열 편'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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