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김숙, 연예계 도플갱어 1위 등극
비강구조→손금까지 닮았다
싱크로율 99%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전현무-김숙이 연예계 닮은꼴 1위를 차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연예계 도플갱어 올림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족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높은 외모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예계 도플갱어들이 소개됐다.

먼저 15위는 싱크로율 75%의 소지섭과 유승호, 14위는 싱크로율 78%의 강형욱과 박완규, 13위는 싱크로율 79%의 넉살과 이은형, 12위는 싱크로율 79%의 박희순과 정재영, 11위는 싱크로율 83%의 고창석과 오진혁이 차지했다.

특히 강형욱과 박완규는 닮은 외모를 활용한 광고 촬영까지 진행했던 바 ‘광고주도 인정한’ 닮은꼴 스타다. 박희순은 개그맨 박휘순과 이름이 닮아 곤란함을 겪던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됐다.

이범수-김형묵이 싱크로율 85%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9위에 87%의 싱크로율로 이혜정-홍윤화가 올랐다. 8위의 정두홍-조희봉이 싱크로율 88,7%를 기록했다. 더불어 정두홍은 배우 이병헌과 닮은 하관이 소개돼기도 했다.

강동원-주원은 싱크로율 90%를 자랑하며 7위를 차지했다. 6위는 싱크로율 90.3%의 정재형-이봉원, 5위는 싱크로율 94% 기태영-이상우, 4위는 김종국-박세리가 싱크로율 96%를 자랑했다. 얼굴형과 초승달 눈매가 쏙 빼닮은 두 사람은 김종국의 엄마 마저 닮았다고 인정했다.

여진구-김민재는 싱크로율 97%를 기록했다. 과거 김민재는 여진구의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카피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강호동이 김민재를 여진구로 착각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3위를 차지했고, 조우진-김병철은 98.7%로 2위를 기록했다.

대망의 1위는 전현무-김숙이 싱크로율 9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현무는 시추, 엄경환, 추신수, 조지 클루니, 이유진 등 ‘닮은꼴 부자’로 꼽힌다. 그 가운데도 김숙과 성별을 초월한 닮은꼴로 선정된 것. 김숙은 여장한 전현무의 사진을 보고 “제 사진 보는 줄 알았다”고도 말했다. 우연히 전현무와 같은 이비인후과에 가게 된 김숙은 의사로부터 “전현무와 코 안쪽 구조가 똑같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전한 바 있다. 더불어 손금까지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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