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승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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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한승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한승연은 푸른색 와이드 진에 크롭 니트 나시와 같은 계열의 카디건을 셋업으로 착용해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코디를 연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가수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한승연은 체중 관리에 대해 "자기관리는 아이돌 직업의 영역이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 활동 때를 회상하며 "진짜 말랐었다. 사람이 아무리 말라도 장기라는 것이 있다 보니 먹으면 배가 나온다. 리허설 전에 초코바 미니 사이즈 하나 먹고 본방송 들어가기 전에 하나 먹고, 물도 입만 축일 정도로 아껴 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미스터'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점점 말라갔다. 연습생 때 했던 것보다 더 절식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승연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제일 살이 많이 쪘을 때가 46kg"이라며 "거기서 4kg 더 빼고 기절했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저 몸무게를 찍었을 '맘마미아' 활동 때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자의로 역대급으로 해 눈 앞이 하얘지고 기억이 없어졌다며 기절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한승연의 과도한 다이어트는 섭식장애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원인 불명 두드러기가 발생했고, 사라지는데 7년 정도 걸렸다"며 "너무 심하면 응급실에 갔다. 피부 문제와 다이어트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염 무탄이 문제였던 것 같다. 탄수화물 먹으면 살이 찐다고 믿고 편식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승연은 "귀에도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갔더니 7kg 정도 찌워야한다고 하더라"며 "압력을 조절하는 기관에 살이 빠져 귀에 '이관개방증'이 생긴 거였다. 너무 우울해서 매일 거울 앞에서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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