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19290432.1.jpg)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모인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하성용 신부는 17년 차 사제로, 종교를 뛰어넘어 성진 스님과 듀오로 다양한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입담, 그리고 재치까지 뽐내며 현실적인 조언까지 하는 등 ‘천주교의 얼굴’로 열일 중이다.
하성용 신부는 예능서 열일 중인 ‘열혈사제’ 답게 시작부터 ‘라디오스타’의 게스트석 분석을 한다. 그는 1번 자리부터 4번 자리까지가 가진 의미 역할을 설명하는 등 예리한 분석을 펼쳐 라디오 스타 찐팬의 면모를 선보인다.
하성용 신부는 고해성사 때 연령대별로 고민이 다르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면서 ‘따뜻한 조언’을 주로 건네는 신부님들과 달리 현실적인 조언을 하다 보니 ‘신부계 김구라’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해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
!['54세' 김구라, 결국 고개 숙였다…제작진에게 사과 "미안한 일 있어" ('라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128501.1.jpg)
하성용 신부는 배우 장혁의 대표작인 ‘추노’의 대사를 따라 해 웃음에 시동을 걸더니, 함께 출연한 황현희, 대세 곽범의 개인기까지 따라 하는 등 개그맨 뺨치는 개인기 퍼레이드로 모두를 녹다운시킨다.
또 불교계에선 뉴진스님이 활약하는데 천주교에서는 ‘얼굴 천재’들이 있다며 입담을 뽐내는데, 드라마에서 신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강동원, 김남길, 차은우 등이라며 훈훈한 외모를 언급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소원을 성취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알고 보니 ‘라디오스타’의 첫 시작부터 함께해온 열혈 시청자인 하성용 신부는 MC 김구라의 팬이었던 것. 그는 자신이 직접 인쇄해 온 김구라 사진이 담긴 사인지를 수줍게 내민 뒤 그의 사인을 받고 크게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신부계 김구라’ 하성용 신부의 ‘예능 열혈사제’ 면모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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