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동상이몽2' 출연
"아내 김지호는 딸이 1순위, 질투나고 서운해 싸우기도"
"딸,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 않겠다고, 엄마 닮아 아빠 싫나보다"
"아내 김지호는 딸이 1순위, 질투나고 서운해 싸우기도"
"딸,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 않겠다고, 엄마 닮아 아빠 싫나보다"
배우 김호진이 아내인 배우 김지호의 폭로에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호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호진은 2001년 김지호와 결혼한 21년차 배우 부부다. 김호진은 1년 전 김지호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해 정말 억울하더라. 더럽고 잘 안 씻는다고 했던 말이 걸린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당시 김지호는 김호진에 대해 삐돌이와 짠돌이, 꼬질이라 폭로했다. 꼬질이라는 말에 대해 김호진은 “아내는 눈 뜨자마자 세수하고 양치질한다. 나는 일어나서 양치질 정도는 식후에 하지만 밖에 안 나가면 하루 종일 안 씻는다. 어릴 때부터 풀 세팅한 배우모드를 했더니, 집안에선 자연인 모드가 로망이다. 김지호가 깔끔한 편인 것”이라 말했다.
짠돌이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김호진은 "물건을 잘 못 사게 하는 편이긴 하다. 난 물건을 다 쓰고 난 다음에 새로 사는 편인데 와이프는 너무 버린다. 뭘 정리하자고 하면 아내는 다 버린다. 그래서 내가 옛날에 받은 트로피나 상패, 상장 같은 것도 아내가 다 버렸다"고 반박했다.
마지막 삐돌이에 대해서는 “약간 뒤끝이 좀 있긴하다. 아무리 풀어도 마음의 앙금이 좀 남는스타일”고 인정하면서 “그런데 아내는 금방 잊어버린다. 아마 여기 출연하는 것도 잊었을 것”이라고 김지호의 건망증을 폭로했다.
이어 “자고 있는데 아내가 한밤중에 사라져서 봤더니 옷방에서 뭘 파헤치고 있더라”며 결혼 초기 온갖 귀중품들이 행방불명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호진은 각서에 대해서도 언급, "난 쓸게 없지만 김지호는 많다"며 "촬영 전날 21년 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이런 중요한 날 시간 개념이 정확하지 않다. 어제도 각서 쓸 일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호가 남편보다 딸이 우선순위라고 했던 것에 대해 김호진은 “난 와이프가 지금도 1순위다. 실은 그 문제로 싸운 적 있다”며 “난 아이는 우리가 잘 살면 자연스럽게 잘 따라온다는 주읜데 아내는 아이에게 집중해 질투나고 서운하다. 그래서 한 두 번 싸웠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호진은 비올리스트 딸을 언급하며 “딸 연습실을 오가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연애 이야기까지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해’고 해 충격을 받았다는 김호진. 그는 “아빠는 까다롭고 잔소리 많다고 했다더라. 딸이니 잔소리하는 거다. 성격도 엄마를 많이 닮아 아빠가 싫나보다”며 씁쓸해 했다.
요리관련 자격증만 7개라는 김호진은 “집안일이 좀 귀찮아졌다. 그치만 아이가 파스타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요즘은 아내가 열심히 하는 편”이라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호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호진은 2001년 김지호와 결혼한 21년차 배우 부부다. 김호진은 1년 전 김지호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해 정말 억울하더라. 더럽고 잘 안 씻는다고 했던 말이 걸린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당시 김지호는 김호진에 대해 삐돌이와 짠돌이, 꼬질이라 폭로했다. 꼬질이라는 말에 대해 김호진은 “아내는 눈 뜨자마자 세수하고 양치질한다. 나는 일어나서 양치질 정도는 식후에 하지만 밖에 안 나가면 하루 종일 안 씻는다. 어릴 때부터 풀 세팅한 배우모드를 했더니, 집안에선 자연인 모드가 로망이다. 김지호가 깔끔한 편인 것”이라 말했다.
짠돌이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김호진은 "물건을 잘 못 사게 하는 편이긴 하다. 난 물건을 다 쓰고 난 다음에 새로 사는 편인데 와이프는 너무 버린다. 뭘 정리하자고 하면 아내는 다 버린다. 그래서 내가 옛날에 받은 트로피나 상패, 상장 같은 것도 아내가 다 버렸다"고 반박했다.
마지막 삐돌이에 대해서는 “약간 뒤끝이 좀 있긴하다. 아무리 풀어도 마음의 앙금이 좀 남는스타일”고 인정하면서 “그런데 아내는 금방 잊어버린다. 아마 여기 출연하는 것도 잊었을 것”이라고 김지호의 건망증을 폭로했다.
이어 “자고 있는데 아내가 한밤중에 사라져서 봤더니 옷방에서 뭘 파헤치고 있더라”며 결혼 초기 온갖 귀중품들이 행방불명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호진은 각서에 대해서도 언급, "난 쓸게 없지만 김지호는 많다"며 "촬영 전날 21년 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이런 중요한 날 시간 개념이 정확하지 않다. 어제도 각서 쓸 일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호가 남편보다 딸이 우선순위라고 했던 것에 대해 김호진은 “난 와이프가 지금도 1순위다. 실은 그 문제로 싸운 적 있다”며 “난 아이는 우리가 잘 살면 자연스럽게 잘 따라온다는 주읜데 아내는 아이에게 집중해 질투나고 서운하다. 그래서 한 두 번 싸웠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호진은 비올리스트 딸을 언급하며 “딸 연습실을 오가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연애 이야기까지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해’고 해 충격을 받았다는 김호진. 그는 “아빠는 까다롭고 잔소리 많다고 했다더라. 딸이니 잔소리하는 거다. 성격도 엄마를 많이 닮아 아빠가 싫나보다”며 씁쓸해 했다.
요리관련 자격증만 7개라는 김호진은 “집안일이 좀 귀찮아졌다. 그치만 아이가 파스타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요즘은 아내가 열심히 하는 편”이라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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