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셀러브리티》
'사생활 논란' 김선호, 2021 AAA 인기상 2관왕
시상식 라인업 제외 "참석 여부 결정 된 바 없어"
12월 4일 영화 '슬픈 열대' 대본 리딩 참석 예정
'사생활 논란' 김선호, 2021 AAA 인기상 2관왕
시상식 라인업 제외 "참석 여부 결정 된 바 없어"
12월 4일 영화 '슬픈 열대' 대본 리딩 참석 예정
《강민경의 셀러브리티》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트로피 영광은 가슴에 묻을 전망이다. 공식 석상에 나타나 트로피 무게에 대해 이야기 하기 보다 작품 활동에 매진할 듯 하다.
30일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 측은 오는 12월 2일 시상식에 참여하는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 따르면 박주미, 이정재, 김주령, 박건일, 유아인, 이승기, 문가영, 차지연, 류경수, 권유리, 주석태, 성훈, 나인우, 전여빈, 차은우, 허성태, 이준영, 한소희, 이도현, 황민현, 도영, 송지효 등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2021 AAA' 사전 투표에서 'RET 인기상' 남자 배우 부문과 'U+아이돌Live 인기상'을 석권한 김선호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이다.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인 만큼 김선호는 수상을 확정지었던 터. 이에 김선호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배우 K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논란 후 3일 만에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습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해 인정, 사과했다.
사과 후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김선호 사생활 폭로글에 대한 디스패치 보도와 지인 증언이 등장하며 여론도 조금씩 바뀌었다. 김선호가 출연한 광고는 다시 노출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11번가' TV 중간광고를 통해 시청자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김선호가 '2021 AAA' 인기상 2관왕 올랐다. 지난해까지 인기상을 수상한 이들은 시상식에 참여했었으며, 스케줄로 인해 불참할 경우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김선호의 '2021 AAA'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 상황을 보면 전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등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서예지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각종 논란에 부담을 느껴 결국 서예지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서예지도 현재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브의 스캔들'을 촬영 중이다.
김선호도 서예지와 같은 길을 선택했다. 김선호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 '슬픈 열대'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슬픈 열대'는 12월 10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김선호는 이에 앞서 12월 4일 진행되는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 물론 대본 리딩 날짜 변동 가능성도 있다.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던 김선호다. 투표로 자신에게 인기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한 팬들에게 그는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작품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트로피의 영광을 누리기 보다 작품을 통해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호의 승부수가 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트로피 영광은 가슴에 묻을 전망이다. 공식 석상에 나타나 트로피 무게에 대해 이야기 하기 보다 작품 활동에 매진할 듯 하다.
30일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 측은 오는 12월 2일 시상식에 참여하는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 따르면 박주미, 이정재, 김주령, 박건일, 유아인, 이승기, 문가영, 차지연, 류경수, 권유리, 주석태, 성훈, 나인우, 전여빈, 차은우, 허성태, 이준영, 한소희, 이도현, 황민현, 도영, 송지효 등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2021 AAA' 사전 투표에서 'RET 인기상' 남자 배우 부문과 'U+아이돌Live 인기상'을 석권한 김선호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이다.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인 만큼 김선호는 수상을 확정지었던 터. 이에 김선호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배우 K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논란 후 3일 만에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습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해 인정, 사과했다.
사과 후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김선호 사생활 폭로글에 대한 디스패치 보도와 지인 증언이 등장하며 여론도 조금씩 바뀌었다. 김선호가 출연한 광고는 다시 노출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11번가' TV 중간광고를 통해 시청자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김선호가 '2021 AAA' 인기상 2관왕 올랐다. 지난해까지 인기상을 수상한 이들은 시상식에 참여했었으며, 스케줄로 인해 불참할 경우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김선호의 '2021 AAA'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 상황을 보면 전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등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서예지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각종 논란에 부담을 느껴 결국 서예지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서예지도 현재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브의 스캔들'을 촬영 중이다.
김선호도 서예지와 같은 길을 선택했다. 김선호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 '슬픈 열대'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슬픈 열대'는 12월 10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김선호는 이에 앞서 12월 4일 진행되는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 물론 대본 리딩 날짜 변동 가능성도 있다.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던 김선호다. 투표로 자신에게 인기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한 팬들에게 그는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작품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트로피의 영광을 누리기 보다 작품을 통해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호의 승부수가 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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