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라./사진제공=어썸이엔티
배우 유라./사진제공=어썸이엔티
배우 유라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유라는 수많은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는 워너비 아이콘 혜린으로 분해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2회에서는 패션회사 ‘더 원’의 창립 행사의 메인 셀럽으로 초대된 혜린의 모습이 딤겼다. 혜린은 초대장을 던져버리고 의상 포장 상태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트집 잡으며 다시 보낼 것을 요구하는 등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의상 피팅을 하던 혜린은 디자인 컨셉과 상관없이 의상 수정을 요구했다. 혜린은 디자이너에게 이런 국내 브랜드 요즘 누가 입냐며 “내 안목이 값어치인데 아무거나 입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갑질도 진상도 아니라 나도 지금 내 직업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어필했지만 하영은(송혜교 분) 역시 디자인 수정은 어렵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혜린은 수정이 아니면 타협은 없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이날 유라는 말투부터 행동까지 시크하고 도도한 최고의 셀럽으로 완벽 변신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며 재미를 더했다는 평. 성공적인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유라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유라 등이 출연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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