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빌레라', 지난 13일 방송
홍승희, 라디오 작가로 변신
홍승희, 라디오 작가로 변신
배우 홍승희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다.
지난 13일 방송된 '나빌레라'에서 심은호(홍승희 분)는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작가로 변신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선배가 소개해준 라디오 막내 작가의 자리에 재취업한 그는 다사다난한 라디오국에서 다소 어리숙한 모습으로 귀여운 실수를 범했다.
출연진이 오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메인 작가의 지시에 심은호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핸드폰 주소록을 보는가 하면, 비치된 전화기를 통해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오고 계시죠?"라고 말해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심은호는 라디오 부스 안에서 일어나는 생생함과 긴장감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보는 이들에게 짠한 공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심은호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는 이채록(송강 분)에게 영문도 모른 채 "근데 할아버지한테 무슨 일 있어? 계속 할아버지만 보길래"라고 물었다. 이에 이채록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끝내 털어놓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심은호는 이채록 앞에서 자신이 라디오국에서 저지른 실수를 쏟아내며 자책했다. 그런 와중에 이채록은 심덕출이 아프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승희는 풀리지 않는 취업 현실을 여실히 담아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서툴지만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나빌레라'에서 심은호(홍승희 분)는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작가로 변신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선배가 소개해준 라디오 막내 작가의 자리에 재취업한 그는 다사다난한 라디오국에서 다소 어리숙한 모습으로 귀여운 실수를 범했다.
출연진이 오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메인 작가의 지시에 심은호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핸드폰 주소록을 보는가 하면, 비치된 전화기를 통해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오고 계시죠?"라고 말해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심은호는 라디오 부스 안에서 일어나는 생생함과 긴장감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보는 이들에게 짠한 공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심은호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는 이채록(송강 분)에게 영문도 모른 채 "근데 할아버지한테 무슨 일 있어? 계속 할아버지만 보길래"라고 물었다. 이에 이채록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끝내 털어놓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심은호는 이채록 앞에서 자신이 라디오국에서 저지른 실수를 쏟아내며 자책했다. 그런 와중에 이채록은 심덕출이 아프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승희는 풀리지 않는 취업 현실을 여실히 담아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서툴지만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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