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 2일 첫 방송
정만식, 갱스터 보스 장현 役
배우 정만식. /사진제공=라이프타임
배우 정만식. /사진제공=라이프타임
배우 정만식이 라이프타임 새 드라마 '드라마월드'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 광팬인 미국 소녀 클레어(리브 휴슨 분)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한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클리셰를 소재로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공감과 폭발적인 관심을 한데 모았다.

정만식은 극 중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드라마에서 갱스터 보스 장현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정만식은 어두운 창고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그는 탁구채를 들고 누군가를 위협하는 모습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정만식은 하지원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2일 열린 '드라마월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만식은 "크리스 마틴 감독과 션 리차드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과하지 않고 담백한 악역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월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K-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클리셰들이 관전 포인트다. 패러디가 아닌 오마주로 봐줬으면 한다"면서 "한국뿐 아니라 K-드라마를 사랑해주는 아시아 팬들도 '드라마월드'를 동시에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월드'는 2일 밤 11시 30분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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