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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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추모했다.

11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지난해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마테오 보첼 리가 'time to say goodbye' 무대를 선보이며 고인들을 애도했다. 무대 뒤 화면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스타들의 사진이 담긴 영상이 틀어졌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매튜 페리, 글렌다 잭슨, 알란 아킨, 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故 이선균도 등장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이선균의 모습을 오스카에서 보니 마음이 무거워진다"라고 전했다.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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