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화번호 알려줄게"…해킹→스토킹 판 치는 K팝의 뒷골목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349006.1.jpg)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K팝 스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해킹을 유도하는 신종 범죄가 늘고 있다. 대상은 아이돌 스타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일부 K팝 팬들이다. 범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결국 수요가 있기 때문. 올바른 K팝 팬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인도네시아 해커 조직은 텔레그램을 통해 "'OP BTS'라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BTS 멤버들의 휴대폰 번호 거래 글을 올렸다. OP(operation·작전)는 해커들이 해킹 작전을 벌일 때 목적 앞에 붙이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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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유명 스타의 정보를 얻기 위해 조직적 범죄의 대상이 됐다. 범죄의 정확한 목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금품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TS 전화번호 알려줄게"…해킹→스토킹 판 치는 K팝의 뒷골목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349007.1.jpg)
아이돌 스타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사생활 침해는 K팝 문화의 고질적 문제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은 라이브 방송 도중 "나 응원해주는 것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나 운동할 때는 찾아오지 마시라. 저번에 깜짝 놀랐다. 운동하고 집 가야 하는데 앞에 사람들이 있더라"며 "관심 고맙지만 어쨌든 공식적인 스케줄이 아니잖냐?"라며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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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NCT 멤버 해찬의 자택에는 사생팬이 주거침입을 하는 사건, 스케줄 차 일본에 머물던 카라 박규리의 주변을 몇몇 인물들이 맴돌며 위협과 공포감을 유발한 사건 등이 있다.
팬과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행동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잘못된 팬심이 또 다른 범죄를 만들고 있다. 아이돌은 자신의 정보가 의지와 상관없이 유출되고, 일부는 그것을 원한다. 결국 모두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그림자부터 걷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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