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랩하고 춤출 수 있는 배우 원한 것 뿐” 탑, ‘오겜2’ 캐스팅 전말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 게임2’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넷플릭스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전망이다.

SBS는 지난 7일 탑의 복귀와 관련해 배우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이 극 중 은퇴한 아이돌로 등장, 황동혁 감독이 이에 랩을 하고 춤을 출 수 있는 배우를 찾았고 탑을 캐스팅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1차 라언업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에 이어 2차 라인업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원진아, 최승현(탑) 등이 오픈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전 빅뱅 멤버 탑을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여론에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 이유는 탑이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7년이나 연기 활동을 접었기 때문. 누군가의 친분이나 입김으로 캐스팅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리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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