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무대 위 '키스 퍼포먼스'
15년전 마마 시상식 무대 오마주
팬들의 환호, 여전한 스타성
15년전 마마 시상식 무대 오마주
팬들의 환호, 여전한 스타성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왜 스타인지'를 증명했다. 남편 이상순과 무대에 올라 '40금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5년 전 마마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신선함을 드러냈다면, 이번엔 성숙한 매력까지 장착했다.
지난 6일 '댄스가수 유랑단(연출:김태호·강령미, 작가:최혜정)' 7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히트곡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주 공연에는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몄다. 이상순은 일렉 기타를 연주했고, 이효리는 도발적인 팜므파탈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이효리는 "사심으로 선곡했다. 저희가 결혼 10년 되면서 부부 사이는 친구같이 가족같이 좋은데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너무 섹시하지 않나. 이렇게 기타 치는 모습 보면서 저도 설렜다.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다가가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말 그대로 농익은 섹시미. 이 광경을 지켜본 관객들은 환호를 터뜨렸다. 해당 퍼포먼스는 15년 전 마마 시상식 무대에서 이효리가 보여준 무대를 연상케 했다.
이효리는 2008년 MKMF(Mnet·KM Music Festival 빅뱅과 함께 한 무대에 올랐다. 당시 효리는 정규 3집 'It's Hyorish'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빅뱅 역시 3번째 미니 앨범 'Stand Up'과 정규 3집 'REMEMBER'이 연이어 흥행 중이었다. 무대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시작됐다. 이효리와 G-DRAGON이 뒤이어 등장하며 삼각관계를 그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 다음 노래는 2007년 MKMF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거짓말'이었다. 탑이 거짓말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이효리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둘은 무대 도중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빅뱅의 '하루하루', 이효리의 'U Go Girl', '10 MINUTES', 대성의 '대박이군'에 맞춰 함께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해당 무대는 현재까지도 회자하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퍼포먼스였기 때문이다. 전성기를 지나 이상순과 보여준 무대 또한 다르지 않다. 무대 위 이효리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왜 그가 수 십년간 최고의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준 무대일 것.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6일 '댄스가수 유랑단(연출:김태호·강령미, 작가:최혜정)' 7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히트곡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주 공연에는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몄다. 이상순은 일렉 기타를 연주했고, 이효리는 도발적인 팜므파탈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이효리는 "사심으로 선곡했다. 저희가 결혼 10년 되면서 부부 사이는 친구같이 가족같이 좋은데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너무 섹시하지 않나. 이렇게 기타 치는 모습 보면서 저도 설렜다.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다가가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말 그대로 농익은 섹시미. 이 광경을 지켜본 관객들은 환호를 터뜨렸다. 해당 퍼포먼스는 15년 전 마마 시상식 무대에서 이효리가 보여준 무대를 연상케 했다.
이효리는 2008년 MKMF(Mnet·KM Music Festival 빅뱅과 함께 한 무대에 올랐다. 당시 효리는 정규 3집 'It's Hyorish'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빅뱅 역시 3번째 미니 앨범 'Stand Up'과 정규 3집 'REMEMBER'이 연이어 흥행 중이었다. 무대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시작됐다. 이효리와 G-DRAGON이 뒤이어 등장하며 삼각관계를 그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 다음 노래는 2007년 MKMF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거짓말'이었다. 탑이 거짓말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이효리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둘은 무대 도중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빅뱅의 '하루하루', 이효리의 'U Go Girl', '10 MINUTES', 대성의 '대박이군'에 맞춰 함께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해당 무대는 현재까지도 회자하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퍼포먼스였기 때문이다. 전성기를 지나 이상순과 보여준 무대 또한 다르지 않다. 무대 위 이효리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왜 그가 수 십년간 최고의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준 무대일 것.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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