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산' 안영미, 美 원정 출산 논란 그 후 "이제 '라스' 시청자 모드"[TEN이슈]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라디오스타'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11일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시청자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고요.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스 재미지게 볼게요"라고 덧붙였다.
'7월 출산' 안영미, 美 원정 출산 논란 그 후 "이제 '라스' 시청자 모드"[TEN이슈]
안영미는 "#라디오스타 #김국진선배님 #유세윤오빠 #구선배 #제작진분들 #감사하고사랑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안영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를 끝으로 하차한다. 그는 "지난 5년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많은 게스트를 만났다. 이제는 딱콩이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많이 배웠는데,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도록 하겠다. 제가 없는 동안에 칙칙한 세 오라버니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2019년부터 '라디오스타' MC를 맡았던 안영미다. 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을 앞두고 하차하게 됐다. 안영미의 빈자리는 주현영이 스페셜 MC로 채울 예정이다.
'7월 출산' 안영미, 美 원정 출산 논란 그 후 "이제 '라스' 시청자 모드"[TEN이슈]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안영미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원정 출산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안영미는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죠"라고 하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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