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자랑'할 만하네…명문학교 보낸 스타 누가 있나 [TEN피플]
존재만으로 선물같은 자녀들이지만, 내 아이가 영재고, 공부를 잘 하는 건 부모의 자랑거리다. 명품이나 비싼 집을 선물하는 건 성공한 어른이 된 후의 일.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진학한 건 평생의 자랑이 된다.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은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어릴 적부터 아빠와 방송에 출연했던 정지웅은 '영재 발굴단'에서 IQ 167로 상위 1%의 두뇌를 가진 영재로 밝혀지기도 했다.

정지웅은 "고3 당시 내신으론 원하는 대학을 못 갈 것 같아 정시를 준비했따. 1년을 통째로 갈아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다"고 말했다.
'자식 자랑'할 만하네…명문학교 보낸 스타 누가 있나 [TEN피플]
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딸 안리원은 뉴욕대에 입학했다. 뉴욕대는 미국 사립 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배우 이서진이 이 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안리원은 뉴욕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 중이다.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유명인의 자녀는 가수 인순이와 이선희의 딸이 대표적이다. 인순이의 딸 박세인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과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를 모았다. 미 서부의 하버드 대학으로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로 꼽힌다.

박세인은 서울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UN에서 인턴으로 활동했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했다가 퇴사 후 귀국한 뒤 창업했다.

이선희의 딸 역시 미국 동부 명문 코넬대를 졸업했다. 이선희는 딸의 남다른 독서 능력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모든 엄마가 착각하듯 속으로 '난 괜찮은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자식 자랑'할 만하네…명문학교 보낸 스타 누가 있나 [TEN피플]
연예인의 자녀는 국제학교를 거쳐 명문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배우 김남주는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유난히 똑똑했던 딸을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에 입학시켰다. 이 학교는 다수의 재벌가 자녀들이 진학해 유명세를 치렀고 최근 전지현의 아들이 합격해 더욱 관심을 받았다. 김남주의 딸은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명문 기숙학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다.

송도만큼이나 연예인의 자녀가 많은 곳은 제주도. 제주 국제학교에는 김희애의 아들과 바둑기사 이세돌의 딸이 있다.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도 딸을 제주 국제학교에 보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