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리그’
./사진=SBS ‘강심장리그’
12년 만에 ‘강심장’이 돌아온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는 8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강호동, 이승기 2MC의 컴백 소감을 최초로 소개했다.

강호동, 이승기는 배우 송중기, 수지, 신민아, 지드래곤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던 과거 ‘강심장’ 주요 클립을 함께 보며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강호동은 “(영상을 보니)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냥 즐겁진 않았다. 우리는 또 다시 시작을 해야 되고 과거의 ‘강심장’을 뛰어 넘어야 한다”라며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승기는 “전 되게 편하다. 호동이 형과 있을 때는 그 시절로 돌아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호동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 역시 “이제 이승기는 ‘강심장리그’를 이끌어갈 간판스타다. 난 이제 진행을 승기 쪽으로 넘기고 플레이어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2년 만의 2MC로 만났음에도 ‘티격태격’ 여전한 토크 케미로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핫한 인물, 힙한 이야기를 ‘썸네일’로 소개하는 팀 배틀 토크 대결 예능으로 진화한 ‘강심장리그’는 2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한편, 강호동과 이승기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형제라면'을 통해서도 만난다. '형제라면'은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열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라면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틀 연속 다른 예능으로 강호동, 이승기의 조합을 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에 강호동과 이승기의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터. 부담과 압박감을 털어내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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