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과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까지 다녀온 비화를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TV텐 '노필터:뷰'에서는 [아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다녀왔어요 ]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노필터:뷰'는 텐아시아 기자와 연예인이 필터 없이 솔직하게 토크를 주고받는 콘텐츠로, 이파니가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해 근황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이파니는 입양, 육아, 남편 서성민과의 이혼 위기까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았다.
이파니는 "결혼한 지 12년 차다.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느냐. (결혼생활을) 1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그렇다"라며 "진짜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먹고 사는 것부터, 가족 문제까지 여러 가지 이슈들로 안 좋았다. 그러다가 '빵' 하고 터져서 남편과 법원까지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파니는 "(이혼 신청) 등록까지 했다. 한 번은 그냥 갔다만 왔고, 두 번째 갔을 때 등록했다. 그렇게 '이혼까지 가자'라고 하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라며 "다시 잘해보려고 해도 잘 안됐다. 소원해진 시간이 길어지다가 (시댁)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우리 사이까지 좋아졌다. 참 신기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필라테스 센터에서 이파니와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는 "필라테스를 한 지 한 달 됐다. 제가 유연성이 좀 떨어진다. 춤을 못 춘다. 그래서 음반이 망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파니는 "5년 전, 스스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내지털'이라는 음반을 냈다"라며 "'내장 지방 털어'다. '내장 지방을 태우기 위해 운동하자'라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파니는 '재활'을 위해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를 낳고 골반이 많이 틀어졌다. 처음부터 교정을 해야 했는데 못했다. 지금 엄청 안 좋은 상태여서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둘째 가졌을 때 몸무게가 30kg이 쪘다. 48kg에서 78kg까지 나갔다. 당시엔 거의 집에 숨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파니는 "'셋째'를 낳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더라. 사실 남편이 셋째를 낳고 싶어 한다. 다 늙어서 무슨 셋째냐. 특히 우리 아들은 '셋째 낳으면 제가 키워야 하지 않냐'라고 한다"라며 "출산 이후 다이어트로 엄청나게 고생했다. 아이를 낳으면 또 얼마나 고생하겠나"라고 말했다.
이파니는 "저는 임신이 아니라 입양 계획이 있다"라며 "경제적이나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입양하고 싶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 않느냐. 성민 씨도 날 따르겠다는 주의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우리 애들도 시간이 키웠지 제가 키우지 못했다. 휩쓸려서 컸다. 제가 심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 케어를 못 받는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같은 건물에서 운동을 마친 이파니 남편 서성민이 합류해 인터뷰가 이어졌다. 서성민은 '셋째를 위해 운동하는 거냐'는 질문에 "셋째를 가지고 싶은데 아내가 너무 거절한다"라며 씁쓸해했다.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2주년을 맞이했다. 이파니는 "요즘에는 미울 일이 없다"라며 미소 지었다. 서성민은 "작년까지 많이 싸웠다. 이제는 모든 일에 서로 '그렇구나'라며 넘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파니가 꺼낸 '법원 사태'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파니는 "남편이 강하게 나오더라. '왜 이혼하기 싫은가 보지? 빨리 서류 써'라고 하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서성민은 "아내가 안 쓸 줄 알았는 데 진짜 쓰더라"라며 내심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성민은 "2022년이 되고 딱 좋다. 알다시피 반대하던 결혼 했는데 부모님 허락도 있었다. 마음이 편하고 서로 일까지 잘 돼서 싸울 일이 점점 없어지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서성민은 "아내가 화장하면 설렌다. 집에서 너무 편안한 모습만 보다가 풀메이크업 하면 '우리 아내가 이파니였지' 라는 마음이 들면서 설레더라. 평소에도 좋은데 화장하면 더 설렌다라는 얘기다"라며 애써 수습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서성민은 "뽀뽀를 매일 한다. 잘 때 가서 혼자 막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파니는 "괴롭히는 거다"라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파니는 "저희 부부 열심히 살아가겠다. 앞으로 축복받을 일, 좋은 일만 많을 테니 행복한 모습 지켜봐 주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필터뷰-이파니 편' 1화에서는 이파니가 19살에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 모델' 대회에 참가한 비화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17일 공개된 TV텐 '노필터:뷰'에서는 [아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다녀왔어요 ]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노필터:뷰'는 텐아시아 기자와 연예인이 필터 없이 솔직하게 토크를 주고받는 콘텐츠로, 이파니가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해 근황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이파니는 입양, 육아, 남편 서성민과의 이혼 위기까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았다.
이파니는 "결혼한 지 12년 차다.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느냐. (결혼생활을) 1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그렇다"라며 "진짜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먹고 사는 것부터, 가족 문제까지 여러 가지 이슈들로 안 좋았다. 그러다가 '빵' 하고 터져서 남편과 법원까지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파니는 "(이혼 신청) 등록까지 했다. 한 번은 그냥 갔다만 왔고, 두 번째 갔을 때 등록했다. 그렇게 '이혼까지 가자'라고 하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라며 "다시 잘해보려고 해도 잘 안됐다. 소원해진 시간이 길어지다가 (시댁)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우리 사이까지 좋아졌다. 참 신기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필라테스 센터에서 이파니와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는 "필라테스를 한 지 한 달 됐다. 제가 유연성이 좀 떨어진다. 춤을 못 춘다. 그래서 음반이 망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파니는 "5년 전, 스스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내지털'이라는 음반을 냈다"라며 "'내장 지방 털어'다. '내장 지방을 태우기 위해 운동하자'라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파니는 '재활'을 위해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를 낳고 골반이 많이 틀어졌다. 처음부터 교정을 해야 했는데 못했다. 지금 엄청 안 좋은 상태여서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둘째 가졌을 때 몸무게가 30kg이 쪘다. 48kg에서 78kg까지 나갔다. 당시엔 거의 집에 숨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파니는 "'셋째'를 낳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더라. 사실 남편이 셋째를 낳고 싶어 한다. 다 늙어서 무슨 셋째냐. 특히 우리 아들은 '셋째 낳으면 제가 키워야 하지 않냐'라고 한다"라며 "출산 이후 다이어트로 엄청나게 고생했다. 아이를 낳으면 또 얼마나 고생하겠나"라고 말했다.
이파니는 "저는 임신이 아니라 입양 계획이 있다"라며 "경제적이나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입양하고 싶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 않느냐. 성민 씨도 날 따르겠다는 주의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우리 애들도 시간이 키웠지 제가 키우지 못했다. 휩쓸려서 컸다. 제가 심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 케어를 못 받는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같은 건물에서 운동을 마친 이파니 남편 서성민이 합류해 인터뷰가 이어졌다. 서성민은 '셋째를 위해 운동하는 거냐'는 질문에 "셋째를 가지고 싶은데 아내가 너무 거절한다"라며 씁쓸해했다.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2주년을 맞이했다. 이파니는 "요즘에는 미울 일이 없다"라며 미소 지었다. 서성민은 "작년까지 많이 싸웠다. 이제는 모든 일에 서로 '그렇구나'라며 넘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파니가 꺼낸 '법원 사태'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파니는 "남편이 강하게 나오더라. '왜 이혼하기 싫은가 보지? 빨리 서류 써'라고 하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서성민은 "아내가 안 쓸 줄 알았는 데 진짜 쓰더라"라며 내심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성민은 "2022년이 되고 딱 좋다. 알다시피 반대하던 결혼 했는데 부모님 허락도 있었다. 마음이 편하고 서로 일까지 잘 돼서 싸울 일이 점점 없어지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서성민은 "아내가 화장하면 설렌다. 집에서 너무 편안한 모습만 보다가 풀메이크업 하면 '우리 아내가 이파니였지' 라는 마음이 들면서 설레더라. 평소에도 좋은데 화장하면 더 설렌다라는 얘기다"라며 애써 수습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서성민은 "뽀뽀를 매일 한다. 잘 때 가서 혼자 막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파니는 "괴롭히는 거다"라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파니는 "저희 부부 열심히 살아가겠다. 앞으로 축복받을 일, 좋은 일만 많을 테니 행복한 모습 지켜봐 주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필터뷰-이파니 편' 1화에서는 이파니가 19살에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 모델' 대회에 참가한 비화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