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셀러브리티》
김용건·아놀드 슈왈제네거, 배우 자녀→혼외자 스캔들 '평행이론'
김용건 "39세 연하 A씨에 낙태 권유했지만…출산·양육에 최선"
김용건, 최근 친자 확인 완료→호적 입적 절차 밟는 중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식 영향? 캐네디 家 아내와 별거 10년만 이혼
아놀드 슈왈데네거, 혼외자식 뒤에서 실질적인 지원
김용건·아놀드 슈왈제네거, 배우 자녀→혼외자 스캔들 '평행이론'
김용건 "39세 연하 A씨에 낙태 권유했지만…출산·양육에 최선"
김용건, 최근 친자 확인 완료→호적 입적 절차 밟는 중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식 영향? 캐네디 家 아내와 별거 10년만 이혼
아놀드 슈왈데네거, 혼외자식 뒤에서 실질적인 지원
《강민경의 셀러브리티》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해외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들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배우 김용건(76)과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75). 태평양을 사이 두고 활동하는 두 노 배우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간을 들썩이게 한 '혼외자 스캔들'.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난 39세 연하 A씨와 좋은 인연을 유지했다. 그러나 A씨가 임신하면서 악연으로 변했다. A씨는 김용건이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며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한 것.
김용건은 빠르게 수습에 나섰다. 그는 현실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낙태를 권유한 건 사실이지만 곧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아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게 됐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A씨는 아들을 출산했다. 김용건은 A씨 출산 이후 예능 '그랜파' 등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주변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 출연을 했다는 것. 김용건은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집을 공개,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작품들을 자랑했다. 특별히 한 작품을 두고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이 작품을 보고 기도했다"며 혼외자 스캔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용건은 최근 A씨가 키우고 있는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김용건의 아들로 확인됐고, 자신의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김용건의 결정에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김용건과 비슷한 면이 많다. 결혼 생활 중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둔 사실이 밝혀진 것.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86년 정치 명문 케네디 가 출신인 작가 겸 언론인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1년 별거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마리아 슈라이버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건 14년 전 과테말라계 미국인 가정부와 불륜으로 혼외자를 뒀기 때문. 외도 기간이 막내아들인 크리스토퍼를 임신했던 시기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마리아의 주장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직접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혼외자식을 지원하고 있다. 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와의 사이에서 둔 자녀들과도 여전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식인 조셉 바에나는 최근 매거진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는 행복하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물론 슈왈제네거와의 애정 전선도 변함이 없다.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김용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이에는 배우 아들을 둔 아버지, 혼외자식이라는 둔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용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본처 자녀들의 눈치를 봤지만, 사이는 돈독하기도 하다. 두 사람은 혼외자식을 직접적으로 양육하지 않지만, 양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해외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들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배우 김용건(76)과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75). 태평양을 사이 두고 활동하는 두 노 배우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간을 들썩이게 한 '혼외자 스캔들'.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난 39세 연하 A씨와 좋은 인연을 유지했다. 그러나 A씨가 임신하면서 악연으로 변했다. A씨는 김용건이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며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한 것.
김용건은 빠르게 수습에 나섰다. 그는 현실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낙태를 권유한 건 사실이지만 곧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아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게 됐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A씨는 아들을 출산했다. 김용건은 A씨 출산 이후 예능 '그랜파' 등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주변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 출연을 했다는 것. 김용건은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집을 공개,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작품들을 자랑했다. 특별히 한 작품을 두고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이 작품을 보고 기도했다"며 혼외자 스캔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용건은 최근 A씨가 키우고 있는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김용건의 아들로 확인됐고, 자신의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김용건의 결정에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김용건과 비슷한 면이 많다. 결혼 생활 중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둔 사실이 밝혀진 것.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86년 정치 명문 케네디 가 출신인 작가 겸 언론인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1년 별거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마리아 슈라이버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건 14년 전 과테말라계 미국인 가정부와 불륜으로 혼외자를 뒀기 때문. 외도 기간이 막내아들인 크리스토퍼를 임신했던 시기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마리아의 주장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직접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혼외자식을 지원하고 있다. 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와의 사이에서 둔 자녀들과도 여전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혼외자식인 조셉 바에나는 최근 매거진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는 행복하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물론 슈왈제네거와의 애정 전선도 변함이 없다.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김용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이에는 배우 아들을 둔 아버지, 혼외자식이라는 둔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용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본처 자녀들의 눈치를 봤지만, 사이는 돈독하기도 하다. 두 사람은 혼외자식을 직접적으로 양육하지 않지만, 양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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