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中 '노터치 금메달' 축하했다가 갑론을박
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노터치' 금메달 논란이 일고 있는 자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을 축하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닝닝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서 "오늘 밤 첫 금을 받았다니 기쁘다"며 중국의 혼성계주 금메달을 기뻐했다.

닝닝이 금메달을 축하한다고 한 경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2000m.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은 2분37초348를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중국의 금메달은 편파 판정으로 이뤄진 결과라는 의견이 지배적. 중국은 준결승에서 최하위인 4위로 경주를 마쳤다. 그러나 2위인 미국과 3위인 러시아가 '상대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고 중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비디오 과정에서 중국 선수들이 터치를 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한 것이 적발됐다. 주자간 터치 미스는 실격 사유임에도 중국은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특히나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가 각각 조 1위와 2위를 했음에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편파 판정 이슈 속 닝닝의 글은 논란이 됐다. 중국 출신인 닝닝이 자국 선수를 응원한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닝닝이 축하한 금메달은 정당한 금메달이 아니기에 공개적인 SNS를 통해 축하하는 것은 눈치가 없다고 지적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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