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돌아왔다. 과거 K-팝을 이끌었던 이들이 2024년 완전체로 출격하며 가요계가 술렁인다.
22일 지드래곤은 신곡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홈 스위트 홈)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의 곡에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형태다. 탑, 승리 탈퇴 후 3인 체제로 운영 중인 빅뱅이기에, 사실상 완전체 신곡으로 볼 수 있다. 작사·작곡진에는 YG 시절 함께했던 테디, 쿠시 등이 GD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곡 공개 방식은 아쉽다. 24시간이 채 안 남은 시점에 갑자기 신곡 발매를 기습 예고했다. 몇 시간만 스마트폰을 안 봐도 소식을 모를 만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제목조차 알려주지 않아 더 알려지기 어려웠다. 살짝은 불친절하지만 실험적이고 새롭다. 지드래곤이라서, 빅뱅이라서 택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파격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빅뱅만의 행보는 이들의 정체성을 더했다.
그다지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지드래곤의 신곡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멜론차트 'TOP100' 3위로 진입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세대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세련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는 음원 사이트 이용량이 많은 시간대는 아니다. 이용자가 늘어난 퇴근 시간대 성적이 더 기대된다.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되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빅뱅의 완전체 무대가 예정돼 있다. 8년 만의 완전체 무대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을 완료, 대중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탑과 승리가 탈퇴해 3인이 전부지만, 빅뱅의 색깔을 맡고 있는 핵심 멤버들이 남은 만큼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사람이 완전체로 대성의 유튜브 콘텐츠 '집대성'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빅뱅이 출연한 두 개 회차는 각각 이날 기준 조회수 762만 회, 472만 회로 '집대성' 콘텐츠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가만히 앉아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이들이 뭉쳐서 음악 활동에 나섰으니 화력은 보장됐다.
그간 가요계는 대중보다는 팬덤 위주로 돌아갔다.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던 빅뱅이 돌아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신곡과 'MAMA' 무대를 계기로 빅뱅 완전체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22일 지드래곤은 신곡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홈 스위트 홈)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의 곡에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형태다. 탑, 승리 탈퇴 후 3인 체제로 운영 중인 빅뱅이기에, 사실상 완전체 신곡으로 볼 수 있다. 작사·작곡진에는 YG 시절 함께했던 테디, 쿠시 등이 GD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곡 공개 방식은 아쉽다. 24시간이 채 안 남은 시점에 갑자기 신곡 발매를 기습 예고했다. 몇 시간만 스마트폰을 안 봐도 소식을 모를 만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제목조차 알려주지 않아 더 알려지기 어려웠다. 살짝은 불친절하지만 실험적이고 새롭다. 지드래곤이라서, 빅뱅이라서 택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파격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빅뱅만의 행보는 이들의 정체성을 더했다.
그다지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지드래곤의 신곡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멜론차트 'TOP100' 3위로 진입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세대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세련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는 음원 사이트 이용량이 많은 시간대는 아니다. 이용자가 늘어난 퇴근 시간대 성적이 더 기대된다.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되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빅뱅의 완전체 무대가 예정돼 있다. 8년 만의 완전체 무대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을 완료, 대중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탑과 승리가 탈퇴해 3인이 전부지만, 빅뱅의 색깔을 맡고 있는 핵심 멤버들이 남은 만큼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사람이 완전체로 대성의 유튜브 콘텐츠 '집대성'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빅뱅이 출연한 두 개 회차는 각각 이날 기준 조회수 762만 회, 472만 회로 '집대성' 콘텐츠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가만히 앉아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이들이 뭉쳐서 음악 활동에 나섰으니 화력은 보장됐다.
그간 가요계는 대중보다는 팬덤 위주로 돌아갔다.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던 빅뱅이 돌아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신곡과 'MAMA' 무대를 계기로 빅뱅 완전체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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