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 사진제공S=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 사진제공S=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SM CONGRESS 2021’ (에스엠 콩그레스 2021)을 통해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프로슈머와 함께 콘텐츠 유니버스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에스엠 콩그레스 2021'에서는 앞으로의 SM의 비전과 전략이 발표됐다.

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SM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츠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SM의 킬러 콘텐츠, 즉 SM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프로듀서와 프로슈머가 함께 할 콘텐츠 유니버스 속에서 우리의 킬러 콘텐츠가 모두의 ‘Re-Creatable’(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로 무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SM Studios 총괄 사장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SM Studios 총괄 사장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어 김영민 SM STUDIOS(에스엠 스튜디오스) 총괄 사장은 "1989년 ‘SM 기획’이 설립되었을 때부터 ‘방송제작업’은 SM의 큰 꿈이었다"며 "이제는 우수한 콘텐츠 IP를 만들 수 있는 자들의 시대, 즉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됐다. 2021년 5월,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등에 소속된 우수한 프로듀서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SM STUDIOS(에스엠 스튜디오스)라는 이름으로 뭉쳐 콘텐츠 산업에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 ‘SM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IP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수 SM 대표이사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SM 대표이사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이사 역시 스피치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RE-Created’(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생성한 프로슈머가 함께하는 K팝 2.0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300여 편 이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 작업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나가는 PINK BLOOD(핑크 블러드) 프로젝트, K팝의 흐름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K-POP’s Orchestra’(케이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시리즈를 선보일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 등 SM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스피치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선 다양한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SM Culture Experience’(에스엠 컬처 익스피어리언스)를 선사하고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SM 온라인 커머스샵’, 아티스트와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DearU bubble’(디어유 버블) 등 뉴노멀 시대에 맞춘 신개념 서비스 제공 및 최고의 K팝 인재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M INSTITUTE(에스엠 인스티튜트)로 교육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또한 SM은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SMCU 첫 번째 영상에서 선보인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CAWMAN’(Cartoon의 C, Animation의 A, Web-toon의 W, Motion graphic의 M, Avatar의 A, Novel의 N을 조합한 단어)을 통해 SM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SMCU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 사진제공S=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 사진제공S=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는 "2021년은 SM엔터테인먼트가 27년 되는 해다. 1989년 SM 기획으로 출발한 한국의 아주 작은 연예 기획사는 한류를 만들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K팝을 선도하는 글로벌엔터로 성장했다. 올해는 그룹의 계열사들이 함께 모여 신사옥에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SMCU와 함께 또 어떤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지 프로듀서로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우리는 컬쳐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우리의 킬러 콘텐츠는 계속 탄생될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음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거다. SM의 히스토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다. 함께 만든 여러분 여러분이 미래다. K팝 사랑하는 한 분 한 분이 새로운 프로슈머 될 수 있도록 SM은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해 도전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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