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모친과 함께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아버지 신고로 발견
개그우먼 박지선 /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박지선 /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박지선이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아버지가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게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지선의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부르며 늘 밝고 건강한 웃음을 줬던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내일(3일)은 박지선의 생일이기에 충격은 더욱 큰 상황. 박지선의 팬들과 그의 개그를 사랑하던 대중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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