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자택서 벨 누르고 고성…법적 조치 전 마지막 경고공식입장

비♥김태희, 사생활 피해 호소
"집 찾아와 가족들 공포 느껴"
소속사, 재발 시 강경대응 선포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며 가해자들을 향햔 마지막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비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택 근처 CCTV에 포착된 가해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며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다.

2017년 결혼한 비와 김태희는 현재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다음은 비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텐아시아

비♥김태희 자택서 벨 누르고 고성…"법적 조치 전 마지막 경고"[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