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카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연예인 '카이'가 아닌 본명 '김종인'으로 살아간 시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카이로 살 땐 내일 무엇을 할지도 모를 만큼 바쁘게 살았지만, 김종인으로 지낼 땐 계획적으로 살아가더라"며 달라진 삶의 태도를 전했다.

그는 공익 근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직원들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고 털어놨다. "예전엔 몰랐는데, 6시가 넘었는데도 퇴근하지 못한 직원들을 보면 이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눈길을 끈 부분은 그가 성실한 복무 태도로 '모범 사회복무요원'에게 주어지는 특별 휴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담당 업무 외의 일도 자발적으로 도왔고, 사람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1994년생인 카이는 2023년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근무했으며, 올해 2월 소집 해제됐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그의 모습이 다시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