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구하라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구하라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구하라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카라로 활동하면서 ‘미스터’ ‘루팡’ ‘스텝’ ‘프리티 걸’ ‘허니’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카라의 해체 이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했고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일본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매했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오사카, 17일 아이치, 19일 도쿄에서 일본 투어 ‘HARA ZEPP TOUR’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며칠 전에 행복해하는 구하라를 본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현재 구하라의 SNS에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마지막 글이 평화로운 표정의 셀카와 “잘자”라는 짧은 인사기에 애틋함은 더 커진 상황. 팬들은 “오보이길 바란다” “제발 살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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