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 / 제공=JTBC ‘방구석1열’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 / 제공=JTBC ‘방구석1열’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히치콕 감독의 영화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다.

‘방구석1열’에서는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 특집으로 ‘싸이코’와 ‘현기증’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허스토리’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과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영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주성철 편집장은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 대해 “옛날에는 사랑, 복수, 증오 등 구체적인 감정을 담은 영화 제목이 많은 중에 당시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이나 ‘싸이코’ 같은 영화 제목은 굉장히 생소했다. 그의 영화는 현대의 병리 현상들을 미리 예견한 선구적인 영화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정신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는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는 ‘이상심리’가 적나라하게 표현돼있다. 그래서 심리를 전공하는 사람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에게 히치콕 영화는 마치 ‘인간 심리의 교과서’ 같은 의미로 통한다”며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흥미로운 토크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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