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JBJ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미니 2집 ‘트루 컬러즈(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JBJ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미니 2집 ‘트루 컬러즈(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JBJ가 오는 4월 30일까지만 활동한다.

각 멤버 소속사와 제작사 로엔·CJ E&M은 14일 “JBJ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JBJ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멤버 노태현·켄타·김상균·김용국·권현빈·김동한으로 구성된 팀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0월 데뷔해 두 장의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아시아 6개국 투어와 국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계약 연장을 두고 각 멤버 소속사과 관계사가 진중하게 논의해왔지만 결국 무산됐다. JBJ 측은 “공식 팀 활동 이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별 활동은 물론 새롭게 거듭나는 팀, 그리고 활동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JBJ 측은 “꿈과 같은 그간의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JBJ는 계약 만료 전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JBJ 소속사 및 관계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BJ의 공동 투자 및 제작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 매니지먼트를 맡은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멤버의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노태현),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켄타), 후너스엔터테인먼트(김상균), YG케이플러스(권현빈), 위엔터테인먼트(김동한), 춘엔터테인먼트(김용국)입니다.

지난 10월 출범을 알린 그룹 JBJ가 오는 4 30,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JBJ는 지난 해 10월 데뷔 이래 많은 팬 분들의 지원과 응원 속에 2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이후 아시아 6개국 투어, 단독콘서트 성료, 음악방송 1위 등 신인으로서는 누리기 힘든 값진 기록들을 달성해 왔습니다.

지금의 JBJ가 탄생하고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팬들 덕분입니다. 꿈과 같은 그간의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동안 JBJ는 계약 만료와 관련해 활동 연장을 위해 멤버들과 소속사 및 관계사 등은 솔직하면서도 진중한 논의를 장시간 이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고, 2, 3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할 멤버들 각자의 꿈과 미래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기적을 바탕으로, 공식 팀 활동이 마무리 되는 그 이후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별활동은 물론, 새롭게 거듭나는 팀, 그리고 활동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4 30일까지 멤버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하며, 팬 여러분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많은 아쉬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떨림이 있음에도, 저희들은 각자에게 놓인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며, 또 다른 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만이 그간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는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기적을 일굴 수 있도록 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떨리는 마음으로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되는 멤버들의 개별 및 각자의 새로운 활동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훗날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태현, 켄타, 김상균, 권현빈, 김동한, 김용국, 로엔엔터테인먼트, CJ E&M,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스타크루이엔티,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후너스엔터테인먼트, YG케이플러스, 위엔터테인먼트, 춘엔터테인먼트 일동.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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