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생민이 ‘카트쇼’에 출연해 명품을 구입한 일화를 전한다. / 사진제공=MBN
김생민이 ‘카트쇼’에 출연해 명품을 구입한 일화를 전한다. / 사진제공=MBN
‘영수증 요정’ 방송인 김생민이 MBN ‘카트쇼’에 출연해 명품을 포기해야 했던 ‘웃픈’ 과거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는 ‘재테크 고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연예계 대표 통장 요정’ 김생민과 슈퍼모델 출신의 ‘재테크 여왕’ 현영이 출연해 다양한 쇼핑 절약 꿀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은 과거 명품을 산 경험이 있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 할 때나 중요한 자리에 입는 명품 옷과 구두가 있다. 지금의 내 이미지와는 반대되지만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옷에 관심이 많았을 때 3년 정도 따라다니던 옷 관련 모임이 있었다”며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한 분의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분과 함께하며 모든 것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지 사이로 보이는 양말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에 버거워 포기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돈은 안 쓰는 것’이라 외치는 ‘짠물 재테크’ 고수답게 김생민은 “결국 그때 산 명품 옷과 구두는 아끼고 아끼다 십몇 년 동안 단 세 번 착용했다. 얼마 전 시상식 때 입었던 바로 그 옷”라고 털어놓았다.

MC 서장훈은 “요즘 TV 채널 어디서든 김생민 씨가 나온다. 대단한 것 같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김생민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광고를 10개 이상은 찍은 것 같다. ‘하자!’ ‘설마 더 오겠어?’라는 생각으로 들어오는 대로 찍다 보니 지금처럼 됐다”고 설명했다.

‘카트쇼’ 11회는 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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