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에서 열연한 배우 우도환이 22일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KBS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에서 열연한 배우 우도환이 22일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노 도(棹)에, 빛날 환(奐). ‘빛이 나는 쪽으로 노를 저어라’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배우 우도환은 지금 자신의 향해 비추는 빛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우도환은 브라운관 데뷔를 했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우도환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씬스틸러’라는 영광스러운 칭호까지 얻었다. 바로 지금이 배우 우도환을 주목할 때다.

10. 최근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가 종영했다. 소감이 어떤가?
우도환: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끝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종방연 때까지 실감이 안 나더라. 하루하루 현장 나갈 때 마다 많은 걸 배우고, 행복했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10. ‘우사남’에서 김완식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우도환: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처음 대본을 받고 완식이라는 캐릭터를 접했는데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었다. 그래서 그 캐릭터를 인간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질투심도 많고 욕심도 많은데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 같았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완식에 대해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 극 중 김영광과 붙는 장면이 많았다. 호흡은 어땠나?
우도환: 영광이 형이 항상 먼저 챙겨주셨다. 현장에 가면 ‘밥 먹었냐’, ‘어떻게 지냈냐’고 먼저 물어봐 주시고,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대사 맞춰보자고 먼저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슛 들어가기 전까지 서로 계속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영광이 형이 많이 리드해주셨다.

배우 우도환/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우도환/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대선배 수애와의 호흡은 어땠나?
우도환: 정말 단아하고 여성스럽고 아름다우신데. 나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시는 걸 보고 ‘이분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목소리 톤도 그렇고, 발음이 듣고만 있어도 눈앞에 상황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 대사를 항상 입에 달고 사셨다.

10. 완식이라는 캐릭터가 어둡고, 날카로운 성격이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우도환: 완식이와는 비슷한 성격이 아니다. 완식이는 날카롭고, 질투가 많은 친군데 나는 매사에 해맑은 성격이다. 그래서 나와는 완전히 다른 완식 캐릭터에 더 끌렸던 것 같다.

10. 헤어스타일도 역할에 맞게 자른 건가?
우도환: 원래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촬영을 하면서 완전 짧게 잘랐다가 길었다. 그리고 완식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고 나서 날카롭게 보이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다시 짧게 잘랐다.

배우 우도환/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우도환/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그렇다면 완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우도환: 완식이의 말투나 톤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완식이가 난길이(김영광)를 대할 때, 부하직원을 대할 때 등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그리고 드라마에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등장했기 때문에 매 장면마다 다르게 표현하려고 더 신경을 썼다.

10. ‘우사남’이 방영되면서 ‘씬스틸러’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본인에 반응들을 찾아봤나?
우도환: 기사는 봤다. 댓글 같은 건 일일이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기사에 적힌 댓글들이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기사를 내주시고 ‘씬스틸러’라는 호칭을 나에게도 형용해주시는 게 감사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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