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복면가왕’ 백아연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백아연 / 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백아연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나 돌아갈래 오르골(이하 오르골)’과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이하 황금거북이)’의 3라운드 최종 가왕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오르골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선곡했다. 사랑했던 사람을 향한 애달픈 그리움을 노래하는 오르골의 목소리에 판정단은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보석 같은 목소리”, “들여다 볼수록 예쁜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이어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반격했다. 섬세한 가성과 힘 있는 진성을 넘나드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허스키한 목소리를 뽐낸 강렬한 샤우팅까지 황금거북이는 관객들을 압도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161대 38으로 황금거북이가 최종 가왕후보에 올랐다. 황금거북이는 41대 가왕 팝콘소녀, ‘생방송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오른 큐피드와 함께 가왕 3파전을 치르게 됐다. 가왕 후보 자격을 눈앞에 두고 복면을 벗어야 했던 오르골의 정체는 가수 백아연이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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