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이준혁, 아버지 언급해 천호진 마음 돌렸다

KBS2’파랑새의 집’

KBS2’파랑새의 집’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이준혁이 천호진의 마음을 돌렸다.

11일 방송된 KBS2’파랑새의 집’에서 장태수(천호진)는 한선희(최명길)을 협박 해 자신의 계약서류에 싸인을 하게 하기 위해 선희와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는 선희가 아닌 김지완(이준혁)이 있었다. 모든 사실을 아는 지완은 태수에게 “은수와 할머니는 계속 몰랐으면 하는게 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수는 “그게 가능하냐. 그게 가능하냐. 무엇보다 할머니
네 아버지를 배신하는 것이다. 말씀드려라. 이건 네 아버지 친구로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네 아버지를 대신해서 하는 얘기다”라며 지완을 설득했다.

지완은 태수에게 “아저씨. 지금 회장님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 친구분으로 대해도 되겠습니까. 전 아버지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저씨께 여쭤보고싶다. 만약 저희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제 아버진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태수는 뜸을 들이다 “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너 같은 선택을 하셨을 것이다”라며 마음을 돌려 계약서류를 가지고 발길을 돌렸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KBS2’파랑새의 집’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