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앵그리 맘’
‘앵그리 맘’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MBC ‘앵그리 맘’ 배우 지수와 김유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앵그리 맘’에서는 복동(지수)과 아란(김유정)이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아란은 이경(윤예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복동은 그런 아란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우린 아무것도 몰라. 우린 잊기만 하면 된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란은 물러서지 않고 “이경이, 도정우가 죽인 거지?”라고 물었고 복동은 “진실을 말해줘? 걔 자살 아니야. 죽였지. 네가”라며 위압적으로 말했다. 아란은 복동 역시 또 다른 피해자라는 생각에 “그래도 이경이는 너 불쌍하다고 했어.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며 “넌 그냥 비겁한 쫄개일 뿐이다”고 쏘아붙였다. 아란 앞에 당당했던 복동은 아란이 자리를 뜨자 스스로의 모습이 답답한 듯 표정이 일그러지며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보호받지 못한 채 어른들에 의해 다치고 아파하는 복동과 아란의 애처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눈물을 자아냈다.

김유정과 지수가 열연을 펼치는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앵그리 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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