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파랑새의 집’
KBS2’파랑새의 집’
KBS2’파랑새의 집’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송옥숙이 정원종과 눈물의 식사를 했다.

15일 방송된 KBS2’파랑새의 집’에서는 오민자(송옥숙)이 길에서 은행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남편 강재철(정원종)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민자는 강재철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밥을 차리다가 결국 눈물을 보이며 “미안해 여보 내가 당신한테 그만두라고 그 말을 못 하겠어. 그만두라고 해야 하는데 당장 때려치고 나오라고 해야 하는데 무서워 당장 내달부터 나갈 돈이 무서워서 당신한테 그만 두라는 소리 난 못 한다”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어 민자가 “그런 주제에 곰곰히 생각 해 보니까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그래서 종일 생각했는데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밥 해주는 것 밖에 없더라고. 밥 해주는 거 외에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말하자 재철도 눈물을 삼키며 “밥이면 됐다”며 꾸역꾸역 밥을 입에 넣었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KBS2’파랑새의 집’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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