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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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시(NO.MERCY)’ 주원, 형원, 아이엠이 12일 정오 음원을 공개한다.

‘노머시’는 스타쉽의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이다. 2~6년 동안 연습생으로 소속사에 몸담은 12명이 매회 미션마다 순위를 부여받고 데뷔 여부를 결정짓는 프로그램이다. 케이윌, 씨스타,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이 소속된 스타쉽의 첫 힙합 보이그룹인 만큼 가요계의 기대도 크다.

스타쉽의 미래 ‘노머시’ 멤버들은 5번에 걸친 미션을 모두 소화하고 최종 7인의 라인업을 갖췄다. 그동안 솔로, 팀 그리고 크루 미션을 수행해온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을 통해 라이브 실력과 팀워크를 검증받고 또 다른 가능성을 드러냈다. 보컬, 믹스,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경쟁한 5차 미션은 더욱 디테일해진 라이브 미션. 주헌, 아이엠 그리고 형원이 뭉친 ‘노머시’의 막강 힙합 유닛이 막강한 팀워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힙합신의 대세 프로듀서 옐라 다이아몬드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을 맡은 스페셜 유닛이다.

‘노머시’ 래퍼 유닛이 공개한 음원 ‘인터스텔라’는 제목 그대로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이버 코드를 담은 힙합 트랙. 노래 곳곳에는 우주의 변칙적인 구성이 담겨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마치 곡의 배경이 되어주는 우주라는 큰 그림 안에서 메시지를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곡. 각자의 자신감과 고민은 귀에 박히는 단어들로 정돈되어 있고 톤과 포인트 모두 선명한 래핑으로 또렷하게 그림을 그려낸다. 몽환적인 분위기 안에서도 충분히 흥겨움을 전달하는 식. 자신감을 드러낸 가사나 고민을 던져주는 스토리는 모두 이들의 도전으로 이어진다. 강렬한 포부가 굳건하기만 하다.

노랫말 모두 광활한 우주 속 자신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인터스텔라’는 가요계 앞에 놓인 자신들에 빗대어 포부를 드러낸 곡이다. ‘두 눈 감고서 매일 생각했던 우주. 곧 내 앞에 가까워지네. 옆 자리엔 나의 팀이 서 있네’라는 가사는 데뷔를 앞둔 멤버들의 특성이 잘 녹여진 지점이다. 곡 전체 분위기에 일관성을 부여하며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어준 몽환적 비트는 그랜드라인의 프로듀서 옐라 다이아몬드의 몫이다.

트렌드를 캐치하는 랩 파트 멤버들의 노력도 그대로 드러난다. 주헌이 짜릿하게 랩을 쏘아 부치면 아이엠은 짧은 시간 안에 각인시킨 묵직한 톤을 매우 인상적으로 드러냈다. 주헌과 아이엠이 하나로 이어져 있지만 각자 특화된 플로우로 선을 그어 차별화했다. 3번의 음원을 통해 트랩, 알앤비, 소프트 팝 등 다양한 색을 그려낸 이들이 이번엔 자전적 얘기로 주제 의식을 넓혔다.

‘노머시’ 주헌, 셔누, 기현, 형원, 원호, 민혁, 아이엠 7인은 ‘몬스타엑스(MONSTA X)’로 올 상반기 공식 데뷔를 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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