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룸메이트’ 박준형
SBS ‘룸메이트’ 박준형
SBS ‘룸메이트’ 박준형

박준형이 팬들에게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 된 SBS ‘룸메이트’에서 박준형이 god 옛 숙소를 방문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자신의 SNS에 “god 일산숙소로 다 모여”라는 글을 올려 팬들과 깜짝 번개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은 SNS에 주소도 적지 않고 “god 일산숙소로 다 모여”라는 글을 썼지만 팬들이 댓글에 “일하는 사람은어떡해요”,”일하고 있는데”라는 반응이 대다수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god 멤버들의 추억의 장소인 일산의 모 병원을 다녀온 박준형은 자신의 눈 앞을 의심하며 “맙소사”를 외쳤다.

100여명이 넘어보이는 팬들은 god 옛 숙소 앞에서 god의 상징인 하늘색 풍선을 들고 서 있었다. 박준형의 “회사는 어떻게 하고 왔냐”는 질문에 팬들은 “도망쳤어요”,”조퇴했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박준형과 데니안은 이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노래를 불러주었고 이내 눈가가 촉촉해졌다. 팬들은 우는 박준형을 보며 “울지마”라고 외쳤고 박준형의 “안울어”라는 말에 장난스럽게 “울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SBS 룸메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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